[시선뉴스] 암예방에 탁월한 효능을 보이는 음식들이 주목을 받고 있다. 마늘은 알리신 성분이 위암 발생 물질로 지목되는 '헬리코박터 파이로리균'의 감염을 효과적으로 예방한다고 알려져 있으며, 시금치의 엽록소는 암을 저지하고, 엽산과 비타민 B12는 암세포가 될 수 있는 전암 단계의 세포를 정상 세포로 바꿔 준다.

이밖에도 생강, 검은콩, 당근 등도 암예방에 큰 효능을 지닌 음식들로 유명하다. 특히 요즘은 단백질이 풍부한 ‘버섯’이 새로운 암예방 음식으로 널리 알려지고 있는 분위기다.

 

버섯은 단백질이 풍부해 손상된 간이 재생되기 위해 필요한 단백질을 공급할 수 있으며, 베타글루칸 성분은 면역 강화와 암 예방 및 암세포가 자라는 것을 억제한다. 버섯 중에서도 잎새모양을 닮은 잎새버섯은 모든 요리에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식용버섯으로 일찍부터 그 희소성 때문에 '숲의 보석'이라 불리는 귀한 버섯으로 유명하다.

잎새버섯의 가장 큰 효능은 항암효과다. 암예방에 도움을 주는 잎새버섯은 종양세포 성장활동을 느리게 하고 암이 확산되는 것을 막아준다. 또한 화학치료요법의 부작용을 줄여주고 암 세포증식을 저지해 암환자의 삶의 질을 개선시키는 데에도 큰 효과가 있다.

또한 잎새버섯은 전통 중국의약에서 면역력을 향상시키는 것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무엇보다도 가장 풍부한 성분은 '베타글루칸'으로, 대식세포의 활성화를 통해 독감, 인플루엔자 예방 등 면역력을 올려준다.

실제로 잎새버섯은 일본 언론을 통해 인플루엔자(유행성독감 바이러스) 예방 효능이 입증되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지난해 일본 매일신문 10월 24일자 기사에 따르면, 잎새버섯이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의 효과를 증대시킨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고 보도됐다. 일본 홋카이도 도립종합연구기구 농산시험장과 홋카이도정보대학 공동연구팀이 발표한 이 연구 결과는 노약자의 경우, 면역력 저하로 인해 예방접종 효과를 보기 어려웠지만 잎새버섯을 꾸준히 섭취한 후 이러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었다는 내용이다. 또 연구팀은 잎새버섯이 일반 감기에 있어서도, 콧물, 두통, 구토 등의 증상을 완화시키는 효능이 있음이 입증됐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베타글루칸은 혈압, 포도당, 인슐린, 피지질 조절을 돕는데 이는 당뇨병, 저혈당증에도 효능이 있다. 잎새버섯은 인슐린의 내성을 줄이고 인슐린의 감응성을 증강시킬 수도 있다.

잎새버섯은 다이어트에도 큰 효과를 발휘한다. 잎새버섯을 복용하면서 간단한 운동이 결합될 때 체중의 감량을 촉진하고 비만을 막아주게 된다. 잎새버섯에 포함된 탄수화물은 콜레스테롤을 포함하지도 않고 살찌우지도 않는 매우 낮은 탄수화물이며, 소량의 단백질은 소화시 콜레스테롤을 태우는 것을 돕게 된다.

이밖에도 잎새버섯은 혈압을 낮춰주며, 에이즈 예방과 치료, 갑상선보호, 목 건강에도 큰 효능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진다.

한 요리전문가에 따르면 "요즘은 잎새버섯의 인공재배가 가능해져 일년 내내 식탁에서 접할 수 있게 됐다"면서 "잎새버섯은 잎새버섯밥, 달걀볶음, 전요리, 소고기찌개 등 다양한 요리에도 활용이 가능하다. 콜레스테롤을 태우는 효능이 있는만큼 다이어트를 하는 이들이라면 잎새버섯 요리를 먹는 것이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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