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이호기자 /  심재민 인턴 / 디자인 이정선 인턴]

시대의 흐름이 만들어 낸 ‘변화’들. 그 중 보험 역시 그 변화의 물결을 타고 새로운 상품들이 생겨나고 있다.

먼저, 요즘 각광받는 무인 비행체 ‘드론’에 대해 보장해 주는 ‘드론 보험'이 생겨났다. 이 보험은 드론으로 타인이나 시설 등에 피해를 입혔을 경우 생기는 배상책임 뿐만 아니라 기체 자체에 대한 파손도 보상받을 수 있다. [(예) H해상의 '하이드론 보험'] 이와 같이 드론 보험의 여파로 인해 젊은 층 사이에서 인기가 높은 전동휠이나 전기 자전거, 전동 킥보드 등의 보험 역시 생기고 있다.

또한 인생에서 가장 소중한 순간인 결혼식이라는 이벤트의 중요성이 커지며 ‘결혼식 보험’이 생겨났는데 결혼식 취소, 축의금 도난, 선물 도난, 신혼여행 출국 실패 등 결혼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손해를 보장한다. 다만 단순 변심으로 인한 파혼은 해당되지 않는다.

그리고 현대인들의 재산을 위협하는 보이스 피싱 등에 대한 피해를 보장해 주는 ‘금융사기 보험’이 탄생하기도 했다. 현재 카드복제, 파밍, 스미싱 등 각종 금융사기를 보장해주는 보험이 ‘N’사에서 서비스로 시행되고 있으며, 한국금융예방센터에서 ‘보이스피싱’보험이 출시 예정되어 있다.

마지막으로 현대인들의 스트레스와 환경적 요인으로 인한 ‘탈모’가 늘자, 탈모 치료비나 가발 제작비를 지원하는 탈모 보험에 대한 논의 역시 활발히 진행 중이다.

이렇게 시대의 변화의 물결과 금융당국의 보험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관련 규제 완화로 인해 생겨난 신종 보험들. 하지만 이색 보험의 특성상 기존 보험과 차이가 많기 때문에 보장 대상과 규모, 해지 위약금 등을 꼼꼼히 확인해야 보험 혜택을 제대로 누릴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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