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박진아] 세탁기는 크게 두 가지 종류가 있다. 일반적으로 드럼용과 일반용이다. 드럼세탁기가 많이 보편화되었다고는 하지만, 아직도 일반용 세탁기를 사용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리고 그 종류는 세탁기뿐 아니라 세제도 나뉘어져 있다.

매번 세제를 살 때마다 드는 생각. ‘드럼 세탁기용과 일반 세탁기용의 세제는 정말 다를까?’ 그리고 ‘일반용을 드럼 세탁기에 넣고 사용하면 혹은 드럼용을 일반 세탁기에 넣고 사용하면 안 되는 것일까?’다.

대체로 일반용 세제는 분말 형태가 많고, 드럼용 세제는 액상 형태가 대부분이다. 물론 최근에는 일반용 세제 역시 액상형태가 많지만 겸용이 아니라면 같이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는 것이 전문가의 의견이다.

 

우선 일반용과 드럼용 세제의 큰 차이점은 ‘거품’이다. 일반 세탁기는 회전력 등을 이용한 세탁 방식을 채용하고 있는 반면 드럼세탁기는 낙차의 폭을 활용하고 있다. 각 세탁기가 의류의 때를 빼는 방식과 물 사용량이 달라 세제의 성질에도 차이를 둔 것이다. 즉 드럼용 세제는 과도한 거품이 발생하는 것을 방지한 제품이라는 것이다. 결론적으로 드럼용 세제를 일반세탁기에 사용하는 것은 문제가 없다는 것이다.

대체로 일반용 세제는 분말 형태가 많고, 드럼용 세제는 액상 형태가 대부분이다. 최근에는 일반용 세제도 액상형태인 경우들이 많이 있기는 하지만 여전히 분말형태의 세제가 나오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일반세탁기는 충분한 양의 물과 세제가 적절히 섞이면서 세척력을 높여주며 의류에 색소 번짐 현상도 적게 나타난다. 반면 적은 물로 세탁하는 드럼 세탁기는 세제와 물이 제대로 섞이지 않으면 의류에 색소 번짐 현상이 생기기 쉽기에 찌거기 남지 않는 액상 형태의 세제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보편화된 드럼세탁기 사용과, 겸용 세제들이 출시되면서 일반용과 드럼용 세제 사용의 고민은 줄어든 듯 보이지만 여전히 세제의 잘못된 사용으로 세탁기가 고장 나는 사례가 발생한다고 한다. 세탁기 세제사용, 제대로 알고 사용하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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