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 지하철에서 또 사망사고가 발생했다.

15일(현지시간) 오후 맨해튼 이스트 124번가 지하철역에서 싸우던 두 남성이 선로로 떨어져 전동차에 치어 1명이 숨지고 1명이 중상을 입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보도했다.

뉴욕 경찰 대변인 폴 브라운은 NYT와의 이메일 인터뷰에서 "플랫폼에서 싸우던 두 남성이 선로로 굴러 떨어져 사고를 당했다"며 이들의 신원을 포함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전했다.

소방 당국은 이날 오후 4시께 사고가 발생했고, 중상을 입은 한 남성은 인근의 할렘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달 27일에는 한 남성이 등을 떠밀려 들어오던 전동차에 치어 숨진 사고가 발생했고 같은달 3일에도 마찬가지로 한국인 한기석씨(58)가 전동차에 치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 해 충격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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