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이호 기자/ 홍시라 인턴 기자 / 디자인 이연선 pro] “사랑합니다” 언제나 듣고 언제나 말해도 따뜻해지는 말입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사랑’이라는 단어는 ‘이성의 상대에게 끌려 열렬히 좋아하는 마음’이라는 뜻이라고 하는데요. 사랑한다는 표현이 어딘가 식상하다면 아름다운 순 우리말로 색다르게 표현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사랑에 관련된 순 우리말*

사랑옵다: 생김새나 행동이 사랑을 느낄 정도로 귀엽다

또바기: 언제나 한결같이 꼭 그렇게

굄: 유난히 귀엽게 여겨 사랑함

다원: 모두 다 원하는, 모두 다 사랑하는 사람

다솜: 사랑의 옛말, '닷옴'을 지금 말로 적은 것으로 '닷옴'은 '닷오다'의 이름씨꼴로 '사랑함'의 뜻이다.

너나들이: 서로 너니 나니 하고 부르며 허물없이 말을 건넴. 또는 그런 사이.

단미와 그린비: 가수 패티김과 그 배우자는 서로를 단미(사랑스럽고 달콤한 여자) 그린비(그리운 선비)라 불렀다 한다. 그 사연이 알려지면서 한동안 연인과 부부들 사이에 유행한 호칭이다.

돋가이: 인정이나 사랑이 많고 깊게

두남받다: 남다른 도움이나 사랑을 받다.

이처럼 사랑의 의미를 지닌 다양한 순우리말을 오늘 가족과 연인에게 속삭여보세요. “너는 참 사랑옵구나” “너와 나는 너나들이하는 사이야”처럼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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