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홍시라]
평범한 일상일 수도, 특별한 날일 수도 있는 오늘, 10년 전 오늘에는 어떤 일이 있었을까? 10년 전의 이슈를 통해 그날을 추억하고 반성해 보는 시간을 가져본다.

▲ [사진출처= 픽사베이]

10년 전 오늘인 2006년 2월 15일에는 곳곳에서 지하철이 5번이나 멈춰 혼란을 빚었습니다.

오전 8시 50분쯤에는 서울 지하철1호선 종로5가역에서 의정부로 향하던 지하철이 전력제어장치 이상으로 멈췄는데요. 이 사고로 출근길 승객 수백 명이 지하철을 갈아타는 불편을 겪었습니다.

1시간 뒤 용산역과 신길역에서는 쇠파이프가 전력 공급선 위에 떨어지면서 전기 공급이 끊겨 지하철이 멈춰 섰고, 오후 2시 경에도 1호선 신설동역에서 제기동역으로 향하던 지하철의 브레이크가 고장 나면서 연기가 피어올랐고, 놀란 승객들은 긴급히 대피했습니다. 2시 40분쯤에는 청량리역에서 천안으로 출발하려던 지하철의 객차 연결부위 이상으로 아예 출발하지 못했고, 오후 4시 반에는 남영역에서 지하철의 객차 연결부위가 떨어지면서 운행이 중단됐고 뒤에 오던 지하철이 모두 멈췄습니다.

당시 철도공사는 사고 원인을 ‘지하철 노후’로만 추측하고 정확히 파악하지 못했다고 합니다. 10년이 지난 현재에도 지하철 사고는 종종 일어나고 있고, 사고를 당한 승객들은 생명의 위협을 받고 있습니다. 앞으로는 사고의 원인을 제대로 파악하고 다시는 같은 사고가 일어나지 않도록 안전에 힘써야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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