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순간적으로 눈이 안 보이거나, 섬광이 보이는 증상과 함께 머리의 특정 부위에서 지끈거리는 통증을 느껴본 경험이 있는가? 이를 흔한 두통이라 생각할 수 있지만 사실 이러한 증상은 대부분 ‘편두통’으로 인한 것일 확률이 높다.

편두통은 머리 전체가 아닌 한 쪽에서만 통증이 나타나는 두통의 한 종류로, 대부분의 사람들이 겪는 두통과 달리 열 명 중 한 명꼴로 일부 사람들에게만 나타난다. 특히 남성에 비해 여성에게 3배 많이 발생하며, 그대로 방치하면 만성화되기 쉬워 조기 치료와 예방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 끼니를 거르지 않고, 충분한 단백질을 섭취하며 인스턴트 음식, 라면, 통조림, 콜라, 초콜릿, 탄산음료 등을 피하는 것이 좋다. 또한 충분한 수면과 규칙적인 운동을 행하며, 두통에 좋은 음식인 ‘홍삼’이나 시금치, 결명자 등을 꾸준히 섭취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 출처/픽사베이

홍삼을 예로 들면 인제대학교 보건대학 임상병리학과 박화진 연구팀은 홍삼이 두통의 원인이 되는 세로토닌 호르몬의 분비를 조절하는데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팀은 세로토닌 수치를 높인 사람의 혈액에 홍삼 추출물을 투입한 뒤 세로토닌 분비량을 측정했다. 그 결과, 세로토닌 분비량이 55% 가까이 감소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는 홍삼이 두통의 원인인 세로토닌 분비량을 조절해, 그 증상을 해소하는데 효과가 있음을 의미한다.

이처럼 두통에 좋은 음식인 홍삼은 통째로 갈아 넣은 제품을 선택하면 사포닌, 비사포닌 성분은 물론 기존의 제조 방식으로 인해 면역력을 올려주는 다당체까지 흡수할 수 있다.

최근 세계 보건기구에서는 편두통을 장애를 유발하는 세계 20대 질병 중 하나로 선정했다. 이는 편두통이 주요 질병들의 전조증상이 됨은 물론 지속적인 통증으로 인해 우리의 삶의 질을 떨어뜨릴 수 있음을 의미한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편두통에 좋은 음식을 꾸준히 섭취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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