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박진아] 설은 지났지만 여전히 어딜가나 떡국 먹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떡국은 멥쌀을 가루내어 떡메로 친 후, 손으로 길게 만든 흰 가래떡을 썰어서 맑은 장국에 넣고 끓인 음식으로 정조차례(正朝茶禮)시에 세찬(歲饌)으로 먹는 시절음식인데요.

새해를 맞아 다이어트를 결심한 사람들이라면 ‘명절’음식 특히 떡국을 조심해야 합니다. 떡국은 보통 1인분에 400Kcal이상의 칼로리 음식으로 떡국과 함께 먹는 전과 갈비찜, 식혜 등을 같이 먹었을 때 칼로리가 1200Kcal를 훌쩍 넘기 때문입니다.

 

한편 떡국을 먹을 때 꼭 알아야 하는 점이 있는데요. 바로 동치미와 함께 먹는 것과 제일 늦게 먹어야 한다는 점입니다.

떡국은 탄수화물의 함량이 높아 자칫 소화불량이 될 수 있습니다. 때문에 소화가 잘 되는 음식과 함께 먹어야 하는데요. 그 대표적인 음식이 바로 ‘동치미’입니다. 동치미는 식이섬유가 풍부해 다이어트에 효과적이고 탄수화물의 일종인 펙틴이 들어있는데, 펙틴은 장운동에 도움을 줘 변비를 개선하고 노폐물을 배출하는데 효과적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설음식을 먹을 때는 탄수화물을 제일 늦게 먹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합니다. 따라서 떡국은 제일 마지막에 먹는 것이 좋고, 떡국을 먹기 전 나물, 고기전 부터 적당히 먹는 것이 혈당지수를 낮추는데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술과 커피는 적당히, 탄산은 마시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대체공휴일 적용으로 설 연휴가 내일까지 지속됩니다. 즐거운 명절, 살찌지 않고 건강하게 지낼 수 있도록 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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