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전북 군산)] 군산에서 관광객들의 카메라에 가장 많이 담기는 곳. 기찻길의 옛추억이 담겨 있는 곳 바로 경암동 철길마을이다. 경암동 철길마을은 판자집 사이 골목을 협궤 철도가 지나던 곳이다.

용지 제조업체가 원료 등을 실어 나르기 위해 1944년 조성한 철길은 2008년 7월에 운행이 중단됐지만 철길은 그대로 남아있어 관광객들의 발길을 불러모으고 있다. 실제로 기차가 다니던 시절에는 열차가 오는 시간에 맞춰 빨래를 걷고 자전거를 치워야 했었다.

▲ ⓒ지식교양 전문채널-시선뉴스

지금은 그런 모습은 남아있지 않지만 그 모습을 추억하며 카페와 공예품을 파는 가게들이 줄지어 서있다.

경암동 철길마을에 ‘노란집’은 추억의 간식거리와 뽑기 등을 판매하고 있어 관광객들의 옛 기억의 향수를 자극한다. 연탄불에 구워먹는 쫀드기나, 뽑기 가판대 등 철길마을을 구경하다 발걸음을 멈춰 한 번쯤 경험해보는 것도 좋다.

▲ ⓒ지식교양 전문채널-시선뉴스

누군가에겐 생활 터전이었던 철길마을. 누군가에겐 어려웠던 시절 판자집의 아픈 추억이 지금은 관광명소가 되어 많은 사람들의 즐거운 추억 속에 남겨지고 있다.

철길마을을 방문하기 전, 장소의 역사적 사연을 함께 생각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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