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이호기자 / 디자인 이정선 인턴] 서민들의 발이 되어주는 대중교통. 수도권을 비롯해 최근 광주와 부산 등 대중교통의 환승이 보편화 되어가고 있다. 하지만 정확히 어떤 기준으로 무료 환승이 되고 추가 요금이 붙으며 환승이 안 되는 경우가 있는지는 잘 모를 수 있다. 알고 타면 더욱 알뜰하게 이용할 수 있는 대중교통 환승에 대해 알아보자.

 
 
 
 
 
 
 
 
 
 
 
 
 

1. 버스는 단일 요금제
시내버스, 마을버스는 환승을 이용하지 않고 단독으로 이용할 때에는 도착지에 상관없이 일정한 요금만 내는 단일요금제다.

2. 지하철은 거리비례제
지하철은 이동한 거리만큼 요금이 추가로 부과되는 거리비례제이다. 10km가 기본요금으로 이를 초과하면 5km마다 추가요금이 100원씩(청소년 80원, 어린이 50원) 붙는다.

3. 환승을 하면 통합거리비례제
버스끼리 환승을 하거나 지하철을 조합하여 환승을 하면 이동한 거리만큼 요금이 부과되는 통합거리비례제가 적용된다. 이 역시 10km를 기본요금으로 하고 5km마다 초과되면 추가요금이 100원씩(청소년 80원, 어린이 50원) 붙는다.

4. 환승 유효시간은 30분
환승 유효시간은 하차 후 30분(단 21시~익일 07시 까지는 60분)이내다. 유효시간이 지나면 새롭게 요금이 부과되므로 주의하자.

5. 환승 가능 횟수는 4회
대중교통 간 환승은 최대 4회까지 할 수 있다. 처음 타는 것을 포함해 총 5회까지 다른 교통 수단을 이용할 수 있다.

6. 지하철은 나갔다가 돌아오면 환승 안 돼
지하철을 내린 후 같은 역을 다시 이용하면 환승이 적용되지 않는다. 단 다른 교통수단을 한 번이라도 이용하면 환승을 할 수 있다.

7. 같은 번호의 버스는 환승 안 돼
정류장을 잘 못 내렸거나 해서 동일 번호의 버스를 재탑승 할 경우 환승이 적용되지 않는다. 이 경우에도 다른 노선을 한 번 타고 내려 환승하면 적용이 된다.

8. 환승 할 때 250원은 잔고에 있어야
환승을 위해서는 기본요금 이상의 잔액이 있어야 하는 것이 원칙이지만 잔액이 250원 이상인 경우에는 추가거리 10Km까지 환승이 가능하다.

9. 여러 명이 탈 때 환승은 시내버스만 가능
여러 명이 탈 때 환승 할인은 시내버스만 가능하다. 단 동일 인원이 동일 목적지까지 이동할 경우에만 가능하다.

10. 잔액이 부족하면 다음 요금 2배
잔액이 부족할 경우 마지막으로 탔던 교통수단의 기본요금이 추가로 부과된다. 환승을 위한 기본요금이 부족한 경우 충전하고 다시 탑승하면 환승이 된다.

알아두면 실패 없이 환승을 적용 받을 수 있는 대중교통 환승시스템. 대중교통을 더욱 많이 이용하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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