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심재민]
평범한 일상일 수도, 특별한 날일 수 도 있는 오늘, 10년 전 오늘에는 어떤 일이 있었을까? 10년 전의 이슈를 통해 그날을 추억하고 반성해 보는 시간을 가져본다.

▲ [사진/MBC뉴스 캡쳐]

10년 전 오늘인 2006년 1월 27일에는 2005년 7월 인터넷에서 퍼지기 시작한 가수 비에 관련된 악성 댓글을 유포한 네티즌들이 처벌을 받게 됐습니다.

댓글의 내용은 비가 라디오 방송에 출연한 가수로부터 휴대전화를 받자, 생방송인 줄 모르고 모 여가수와의 성관계를 고백했다는 겁니다.

검찰은 2006년1월13일 가수 비를 고소인 자격으로 부른데 이어, 2006년1월26일에는 당시 라디오를 진행한 가수 데니안과 김태우 씨를 불러 조사했습니다. 그리고 당시 방송분을 직접 들어보고 비의 통화내역 조회까지 한 뒤, 이런 소문이 전혀 사실무근임을 확인했습니다.

당시 검찰은 악의적인 댓글을 단 네티즌 14명을 벌금 1백 만 원씩에 약식기소한 데 이어, 이번 소문과 관련해 네티즌 4명을 약식기소하기로 하고 강경대응에 나섰습니다.

당사자에 큰 고통을 안기는 악성댓글이 지금도 큰 사회문제인데요, 더 성숙한 의식으로 건강한 인터넷문화가 구축되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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