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TV속 만화를 보듯 쉽고 편하게 풍자하는 '시선만평'
(기획- 이호기자 / 일러스트 - 최지민 화백)

제주도가 폭설과 강풍으로 항공기 운항이 이틀째 중단되자 주말을 이용해 제주에 여행 왔다가 고립된 직장인 등이 발을 동동 굴리고 있습니다.

운항 중단 2일째였던 어제 체류객 1000여 명이 제주공항에서 노숙을 하는 진풍경이 펼쳐졌습니다. 이들은 종이상자와 신문지, 관광지도를 깔고 쪽잠을 청했는데요, 이에 한탕을 노려 바닥에 깔고 잘 박스를 1만원에 팔거나 주변으로 이동하는 택시비를 10만 원 이상 요구하는 등의 바가지요금까지 등장하여 눈살을 찌뿌리게 했습니다.

심적으로나 육체적으로 지쳐있을 사람들에게 도움은 주지 못할망정 바가지를 씌우는 행위는 다시는 그 곳을 찾지 않게 하는 가장 큰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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