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문선아] 가족과 함께 할 때, 혼자서 울고 싶을 때, 사랑하는 연인과 로맨스를 한껏 더 즐기고 싶을 때, 당신은 어떤 영화를 선택하나요? 많은 영화들 속에서 결정을 내리기 어려운 당신에게 무비레시피가 영화를 추천, 요리합니다.

 

◀MC MENT▶

안녕하세요 무비레시피 박진아입니다. 만약 여러분에게 ‘타임리프’능력이 있다면 어느 시절로 돌아가고 싶은가요? 사랑하는 연인과 헤어지기 전으로, 결혼하기 전으로! 혹은 복권 당첨 전날로 돌아가고 싶다! 이런 생각들을 할 수 있을 텐데요.

 

실제로 일어날 수 없는 일이기에 그럴까요. 타임리프에 관한 소재는 영화에서 줄 곧 사용되곤 합니다. 그리고 오늘 제가 요리할 영화인 <시간을 달리는 소녀> 역시 타임리프에 관한 이야기죠. 지난 2006년 개봉 후 지금까지 꾸준히 사랑을 받고 있는 이 영화가 얼마전 재개봉을 했습니다.

오늘 무비레시피에서는 약 10년간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는 시간을 달리는 소녀를 관람하는 관전 포인트를 알아보려고 합니다. 애니메이션으로 꾸며져 더 색다른 이야기. 17세 소녀감성이 물씬 풍기는 영화 ‘시간을 달리는 소녀’. 지금부터 요리합니다.

영화의 원작인 츠츠이 야스타카의 소설 ‘시간을 달리는 소녀’는 그동안 영화나 드라마, 만화 등으로 재구성될 정도로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무엇보다 원작 소설의 주인공 오시야마 카즈코의 조카 콘노 마코토가 주인공으로 등장하면서 새롭게 스토리가 쓰여지면서 신선함이 더 커졌습니다.

영화 속 마코토. 순조롭게 재미를 찾아 시간을 옮겨 다니는 듯 보이지만, 친구 치아키의 고백으로, 과거를 바꾸면서 그녀의 미래는 엉뚱한 방향으로 흘러가게 되고, 영화는 정말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보여주게 됩니다.

 

◀에필로그▶

우연히 얻게 된 ‘타임리프’ 능력으로 과거와 현재를 마음껏 오갔던 마코토. 자신의 실수를 고치기 위해 계속해서 과거로 돌아갔던 소녀가, 소녀에서 어른으로 성장해가는 과정 속에서 과거가 아닌 현재와 미래를 향해 내달립니다. 앞으로의 미래는 과거에서 오는 것이 아니라 현재를 통해 이뤄진다는, 그래서 과거의 실수로 멈춰져 있을게 아니라 꾸준히 달려야 된다는 메시지를 전하는 영화 ‘시간을 달리는 소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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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진 소개
책임프로듀서 : 한성현 / CG :이연선 / 연출 : 문선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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