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이호기자] 집을 지은 지 10년 정도 지난 우리 집. 물탱크는 주기적으로 청소하는데도 불구하고 녹물이 나오기 시작한다면 이 물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지 걱정이 생길 것이다. 이럴 때는 어떻게 해야 할까?

먼저 우리 집의 수질검사를 해야 한다. 우리가 생활하는데 있어서 너무나도 필수적인 물의 수질이 과연 어떤지 알고 싶다면 무료로 검사를 받을 수 있다.

바로 우리집 수돗물 안심 확인제라는 서비스로 120다산콜센터로 전화하여 무료 수질검사를 신청한다고 하면 서울일 경우 바로 접수를 진행하고 지역일 경우 해당 시의 담당 전화번호를 알려주고 접수가 되면 해당 담당자가 방문하여 시약 등을 사용하여 수질을 검사해 준다.

▲ 거주지별 수도사업소 (출처/서울특별시 상수도사업본부)

만약 집이 노후가 되어 배수관이 오염되었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당연히 배수관을 교체하는 시공을 해야 하는데 이 비용이 만만치 않다. 때문에 서울시에서는 노후된 급수관을 교체하는 비용을 지원해 주는데 아파트와 일반 건물로 나뉘어 진다.

아파트는 전용면적 85㎡ 이하 공동주택이나 같은 단지 안에 전용면적 85㎡ 이하와 85㎡ 초과 주택이 혼재된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급수관을 교체할 때 세대별 최대 40만원씩을 지원한다.

또한 일반 건물은 교체공사와 갱생공사의 80% 한도 내에서 사회복지시설 및 기초생활수급자 등 에게는 공사비 전액을, 단독주택에는 최대 150만원을, 다가구 주택에는 최대 250만원을 지원한다. 또한 공동주택에는 최대 120만원을 지원한다(공용급수관은 세대당 40만원)

노후 급수관을 교체하면 녹물이 나오는 원인이 해소되어 안전하고 깨끗한 수돗물을 사용할 수 있고 녹물로 인한 수돗물에 대한 불신 요인이 제거되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다.

현재는 서울과 전국적으로 일부지역에서 노후 배관 교체 시공 지원을 해 주고 있지만(취약계층에는 전국적으로 시행) 앞으로 그 범위는 더 넓어져 더 깨끗한 물을 사용할 수 있게 될 것이다.

혹시라도 오래된 집에 살면서 수질에 대한 의심이 생기면 무료로 수질검사를 받고, 배수관이 노후가 되었으면 자신이 사는 지역이 지원을 받을 수 있는 곳인지, 아니면 그런 계획이 있는지 120다산 콜센터로 전화해 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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