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박진아] 혼인을 했거나 연인이 있는지 알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는 바로 손가락을 확인 하는 것이다. 특히 왼손 네 번째 손가락에 반지가 끼워져 있다면 연인이 있거나 혼인을 했을 확률이 크다. 왜 커플이나 부부들은 왼손 네 번째 손가락에 반지를 끼는 것일까? 영국 메트로에서 밝힌 유래에 대해 알아보자.

 

◆ 첫 번째 설(說)
16세기경 튜더 왕조 시대 때 영국 사람들은 왼손 넷째 손가락에 심장과 직접적으로 연결된 정맥이 있다고 믿었다. 즉, 넷째 손가락의 '베나 아모리스'라는 사랑의 혈관이 곧바로 심장으로 향한다는 것이다. 이로 인해 결혼처럼 특별한 일이 있을 때 네번째 손가락에 반지를 껴야 한다고 생각했고 또 하나의 예의라고 믿었다.

◆ 두 번째 설(說)
유튜브에 영상에 공개된 바 있는 이야기다. 가운데 손가락을 접고 나머지 손가락을 그대로 편 채 양손을 붙인 다음 떨어뜨리기를 시도해 보자. 나머지 손가락들은 비교적 쉽게 떼어지는 반면 네 번째 손가락은 아무리 안간힘을 써도 잘 떼어지지 않는다. 즉, 혼자 힘으로 뗄 수 없는 네 번째 손가락처럼 부부가 함께 의지하고 보완하면서 살라는 의미가 함축되어 있다고 한다.

◆ 세 번째 설(說)
중국에서는 네 번째 손가락이 ‘배우자’를 의미한다고 보고 있다. 때문에 부부들은 당연히 왼손 네 번째 손가락에 반지를 끼운 것이다.

◆ 그 외
간혹 네 번째 손가락은 맞지만 오른손에 반지를 끼는 나라들도 있다. 오스트리아, 덴마크, 폴란드, 독일 등 일부 유럽 국가에서는 결혼 전에는 왼손에 반지를 끼고, 결혼 후에는 오른쪽에 반지를 끼는 것을 전통으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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