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1988에서도 1994에서도 응사 속 보이런던을 찾는 재미가 있다. 1988에서는 동룡역을 맡은 이동휘가 보이런던 맨투맨을 입고 멋을 내고 있고, 1994에서는 쓰레기역을 맡았던 정우와, 빙그레역을 맡았던 바로가 보이런던 반팔티를 아껴 입는 모습이 나오며, 해태역에 손호준도 보이런던 티셔츠를 입고 나온다.

 출처/응답하라 1998 포스터

이처럼 보이런던은 시대적으로도 히스토리가 있는 브랜드이고, 당시에도 멋을 내는 사람들에게 상징적이라고 할 수 있을만한 브랜드였기 때문에, 현재도 젊은이들이 열광하리라고 짐작한다.

30~40대는 예전에 서태지와 아이들이 입던 보이런던으로 기억하고, 10~20대는 지드래곤, 엑소, 소녀시대 등, 요즘 아이돌들이 즐겨 입는 브랜드로 알고 있다. 보이런던은 특유의 스타일리시하고 펑키한 느낌의 디자인으로 각광 받고 있다.

그렇다고 너무 튀지 않고 포인트를 준 듯, 블랙화이트의 모던함이 브랜드의 컬러이다 그런 모던함에 상징적인 보이런던의 로고가 들어가는 디자인에 특히 중국내에서 한류 열풍과 같이, 돌풍처럼 인기를 끌고 있다.

이렇게 해외에도 국내에도 시대적으로도 많은 연령층과 교감 할 수 있기 때문에, 보이런던은 요즘 어렵다는 의류시장 동향과는 반대의 길을 걷고 있다. 보이런던의 박훈 대표는, 올해 중국시장을 기존보다 배 이상 늘릴 계획을 두고 있으며, 태국, 캐나다, 싱가폴, 말레이시아, 필리핀 등 세계시장으로 도약준비를 하고 있다.

 출처/응답하라 1998 포스터

그 밖에도, 일본도쿄걸즈컬렉션, 도쿄런웨이, 고베컬렉션, 중국의 다양한 전시박람회 등, 해외에서도 많은 컨텐츠활동을 하고 있으며, 내수시장 또한, 다양한 프로모션과 매장전개 팝업스토어진행으로 두각을 보이고 있다.

새롭게 시도한 키즈라인 또한 성공의 쾌거를 이루며 다각화로 신장하는 회사로 만들어가고 있다. 2016년에 보이런던이 얼마나 더 성장할지 기대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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