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서울 중구)]
딸과 남편을 둔 여자의 불륜과, 그런 여자를 사랑하는 한 남자의 집착. 다소 파격적인 내용이지만 동시에 은근히 흥미로운 소재이기도 하다. 인간의 금기를 자극하는 이 내용을 눈앞에서 직접 목격한다면 어떨까?
유부녀의 불륜과, 유부녀에 집착하는 남자를 다룬 뮤지컬 <머더 발라드>가 충무 아트홀에서 펼쳐진다. 이번 뮤지컬은 풍성한 사운드와 함께 원 공연 못지않은 탄탄한 내용으로 국내 관객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2012년 브로드웨이 맨하튼 씨어터 클럽에서 초연되어 브로드웨이 관객들을 사로잡은 작품으로, 날카롭고 신랄한 노랫말과 독창적이고 창의적인 연출이 돋보인다. 다소 무겁고 퇴폐적이지만 동시에 활기차고 생동감이 넘친다. 무엇보다 다정한 사랑, 권태로움, 집착 등 ‘사랑’을 본질로 하는 각기 다른 모습들이 무대 위에서 하나 둘 보여지며 사랑의 본질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
국내 공연에서는 김신의, 주종혁, 가희, 이정화, 박한근 등이 무대에 올라 뛰어난 연기력을 펼친다. 특히 대사 없이 극의 모든 내용을 노래로 풀어가는 성스루 방식을 통해 때론 차분하게, 때론 폭발적인 감성을 터트린다.
기존의 작품에서는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파격적이고, 그렇기에 더욱 짜릿한 <머더발라드>는 다음 달 초까지 공연 될 예정이다. 또 화려한 커튼콜까지 예정 돼 있다고 하니, 뮤지컬을 즐기는 사람이라면 <머더발리드>를 관람해보자.
■ 뮤지컬 <머더발라드>
기간: 2015년 11월 21일(토) ~ 2016년 02월 06일(토)
시간: 화수목금 8시 / 토 3시, 6시, 9시 / 일 3시, 6시
장소: 서울특별시 중구 퇴계로 충무아트홀 중극장 블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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