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사단법인 광양만권HRD센터(이사장 김재무)가 학업중단 청소년들에게 도전의식과 희망을 찾아주고자 설립한 HRD취업사관학교가 2016년 제6기 교육생을 모집한다.

특수용접 직종의 청소년 특성화교육과 심도 있는 심리치료 및 인성교육을 통해 청소년의 건전한 자립을 지원하기 위한 과정으로, 1차 모집은 2월 14일까지, 2차 모집은 3월 6일까지 접수가 이루어진다.

이번 교육생 모집은 만 17세 이상 24세 미만의 학업중단 남자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며 모집 정원은 30명이다. 국민기초수급대상자이거나 보육시설 출신, 모자가정이나 조손가정의 청소년일 경우, 그밖에 기타 사유로 취업이 필요한 경우 우선적인 선정 대상이 된다.

 

교육기간은 10개월 과정으로 이루어진다. 2월 15일부터 3월 4일까지 운영되는 예비학교에 이어 3월 7일~12월 16일에 걸쳐 전기용접, CO2, TIG, 현장캐드, 인성교육, 직장적응교육 등 특수용접 직종의 교육을 제공한다.

교육과정과 기숙사는 전액 무료로 제공되며 교육생들에게는 매월 30만원의 자립지원금과 훈련장학금이 지급된다. 학업을 이어가고자 하는 교육생에 대한 지원도 적극적이다. 검정고시 및 편입학 지원은 물론,
교육과정을 정규 학력으로도 인정받아 방송통신고 진학 시 2년으로 졸업이 가능하다.

취업 및 진로에 대한 지원도 활발히 이루어진다. 용접기능사, 특수용접기능사, 전산응용기계제도기능사, ATC, 기타 중장비기능사 등 취업에 도움이 되는 각종 자격증 취득을 지원하며, 수료 후 입대시에는 맞춤특기병(용접특기병)으로 지원할 수 있다. 이 경우 경력을 인정받을 수 있으며 재취업 알선의 기회도 제공된다.

한편 광양시에 위치한 HRD취업사관학교는 가출, 일탈행위, 가정폭력 등 다양한 사유로 인해 심리적, 사회적, 경제적, 학업적인 어려움에 처해 안정 및 자립에 도움이 필요한 청소년들에게 안전한 울타리와 전문적인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기관이다.

다양하고 전문적인 프로그램과 각종 심리검사와 인성교육을 통해 청소년들이 따뜻한 학교에서 못다한 학업을 이루고 사회에 필요한 기술을 익혀 가정 및 사회로 복귀, 자립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2015년도에는 교육생 30명 중 80%에 이르는 24명이 1년간의 기숙교육을 통해 교육과정을 수료했고, 그중 22명이 용접기능사, 특수용접기능사 등 25개 자격을 취득했다. 2명의 결시생이 있었던 것을 고려하면, 학업을 포기한 청소년들이 100%의 자격증취득률을 기록하며 스스로의 가능성을 입증해 보인 셈이다.

교육을 마친 후 18명의 수료생들이 관련직종의 취업에 성공, 75%의 취업률을 기록한 데 이어, 나머지 인원들 또한 기타 상급학교 진학 등으로 진로를 변경하며 삶의 목표와 희망을 되찾은 변화를 보여주었다. 

HRD취업사관학교와 16년도 교육생 모집에 관한 보다 자세한 문의사항은 전화 또는 학교 홈페이지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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