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초기 아이패드 디자인, 출처 = THE VERGE

애플의 아이폰과 아이패드의 최초 디자인이, 최근 법원서에 공개된 문서를 통해 밝혀졌다.

26일(현지시각) 씨넷은 삼성전자와 특허 소송 문제로 애플이 법원에 제출한 문서에서 초기 아이폰과 아이패드의 원형 디자인이 확인 됐다고 전했다.

애플은 보통 출시되지 않은 제품에대한 디자인 및 내용에 대해 기밀사항으로 해온 만큼, 이날 공개된 내용에 대해 관심이 증폭했다.

초기 디자인에서 현재의 모습으로 눈에 띄게 많이 달라진것은 아이패드다. 제품 뒷면에 제품을 잘 세워 사용할 수 있도록 받침용 다리를 달아놓았고, 외신은 아이패드의 원형 디자인이 예전의 애플 노트북인 G4 아이북(ibook)을 닮았다고 평했다.


▲ 사진 = 초기 아이폰 디자인, 출처 = THE VERGE

아이폰의 원형 디자인은 가장자리에 두가지 색상을 배합해 놓은 모습이 확인 됐다. 모서리는 초기 아이폰보다 더 각진 모습이었으며, 금속의 느낌을 강조했다.

한편 애플과 삼성전자는 오는 30일 미국 산호세 법정에서 특허 본안 소송 심리를 시작한다. 애플은 삼성전자가 고의적으로 자사 디자인 특허를 침해했다고 주장하고 있고, 이에 삼성전자는 누구나 차용할 수 있는 디자인이라 반박했다.

또한 삼성전자 역시 애플이 무선통신 특허를 침해 했기 때문에 정당한 로열티를 지불해야 한다며 맞소송을 냈다. 하지만 애플은 삼성전자가 지나치게 높은 로열티를 요구 하고 있고, 경쟁사들에 비해 차별적인 대우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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