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박진아/디자인 이정선 인턴] 저 멀리 있는 차라도 색깔로 그 차의 종류를 구별할 수 있는 경우가 있다. ‘택시’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색깔로 알아보는 택시의 변천사와 종류에 대해 알아보자.

 

꽃담황토색 해치 택시

도입 당시인 2010년부터 지금까지 꽃담황토색 해치 택시는 부정적인 여론이 강했다. 도장 비용, 중고판매가 등의 이슈가 발생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꽃담황토색 해치 택시는 이제 서울에서 없어서는 안 될 택시로 자리매김 했다.

2011년 서울시의 발표에 따르면 꽃담황토색의 택시가 더 우수하다고 밝힌 의견이 50.3%(224명)로 일반 택시가 우수하다 밝힌 6.7%(30명)에 비해 월등히 높았다.

하늘색 택시

서울시는 2014년 9월부터 전기택시를 도입했다. 그리고 하늘색으로 도장을 했다. 전기택시는 LPG에 비해 연료가 저렴하고 오염물질 배출이 없다는 것이 특징으로, 하늘색이 선정된 이유다. 현재까지 법인택시 15대와 개인택시 25대 등 총 40대며 서울 중형택시와 마찬가지로 기본 3,000원 이다. 차량은 르노삼성자동차의 ‘SM3 Z.E’모델로 한정되어 있다.

샛노란 택시

지난해 7월 첫 등장한 한국택시협동조합 소속의 ‘쿱’택시. 서비스와 요금은 일반 중형택시와 동일하지만, 기사들의 사납금이 없는 만큼 난폭운전과 승차거부를 줄일 수 있다고 밝히며 탄생한 택시다.

핑크 택시

청주에는 핑크색 택시 66대가 있다. 여성을 대상으로 한 범죄가 늘면서 청주시가 여성 안심 택시를 도입한 것이다. 핑크 택시는 차량 내부에 GPS를 장착하고, 차량 정보를 휴대폰으로 발송하는 ‘안심귀가 서비스’를 제공한다. 남성도 핑크택시를 탑승 가능하긴 하지만, 차량 예약은 여성만 가능하다. 

SNS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