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문선아] 올겨울 이상고온이 이어지면서 대기가 정체되어 전국은 초미세먼지로 몸살을 앓고 있다. 초미세먼지는 미세먼지보다 4분의1 크기밖에 되지 않는 작은 먼지로 사람의 눈에는 거의 보이지 않는다. 초미세먼지가 위험한 이유는 그 속에 포함된 각종 중금속과 오염물질 때문이다.

이렇게 눈에도 보이지 않는 작은 먼지가 기도에서 걸러지지 못하고 대부분 폐포까지 침투해 호흡기 질환은 물론, 심장 질환, 피부트러블, 눈병, 각 종 알레르기의 원인이 된다. 이렇듯 심할 경우 사망으로 이어지는 초미세먼지의 대처하는 자세에는 무엇이 있을까?

 

첫 번째, 마스크 착용이다. 마스크는 1차적으로 미세먼지를 막아주기 때문에 초미세먼지주의보가 발령했을 경우 착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마스크는 일반 마스크보다는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의약외품으로 허가 받은 황사 방지용 마스크가 미세먼지를 차단하는데 효과적이다.

특히 착용법이 중요한데, 모양마다 착용법이 상이하므로 제품에 나와있는 착용법에 따라 제대로 착용해야 그 효과를 톡톡히 볼 수 있다.

두 번째는 물을 자주 마시는 것이다. 물을 자주 마시게 되면 기관지 점막에 습도가 유지되고 폐로 들어가는 것 방지한다. 또한 몸 속의 쌓여있는 노폐물 배출하는데 도움을 준다. 기관지 점막의 습도를 유지하여 미세먼지를 희석시켜주며 면역력이 증진된다.

 

마지막으로 미세먼지 배출에 좋은 음식을 먹는다. 보통 먼지나는 곳에서 일을 많이 했을 때 흔히 ‘삼겹살’로 먼지를 배출한다고 생각하지만 이는 잘못된 상식이다. 돼지고기 지방은 체내 흡수율을 높이기 때문에 오히려 좋지 않다.

삼겹살 대신 미세먼지 배출에 좋은 음식은 해조류와 녹차, 브로콜리 등이 있다. 특히 해조류의 경우 혈액순환에 효과적인 비타민 K와 독소 배출에 도움이 되는 칼륨이 풍부해 체내의 중금속 또는 발암물질 등 노폐물을 배출할 수 있게 한다.

 

봄의 불청객으로 알려진 ‘초미세먼지’. 초미세먼지의 위험으로부터 우리를 지키기 위해선 다른 무엇보다 철처한 개인 위생이다. 외출 후에는 꼭 손과 발을 씻고 양치질을 하여 바깥의 오염물질을 제거해야 한다. 이번 겨울은 이상고온 현상이 계속 되어 초미세먼지와의 싸움이 계속 될 것 같다. 손쉬운 생활수칙으로 초미세먼지를 이겨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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