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박진아] 구직자가 가장 피하고 싶은 면접 경쟁자는 누구일까.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이 구직자 770명을 대상으로 ‘면접 현장에서 가장 피하고 싶은 경쟁자’를 조사했다.

 

그 결과 ‘뒷배경이 화려한 낙하산 지원자’(23.3%)가 1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학력, 학벌 등이 뛰어난 지원자’(20.3%), ‘화려한 언변을 소유하고 있는 지원자’(18.8%), ‘딱 내가 하고 싶은 말만 먼저 하는 지원자’(11.6%), ‘넘치는 끼로 좌중을 휘어잡는 지원자’(5.8%), ‘면접 분위기를 망치는 지원자’(4%), ‘뛰어난 외모를 가지고 있는 지원자’(3%) 등이 있었다.

피하고 싶은 이유를 경쟁자 유형별로 살펴보면, ▲뒷배경이 화려한 낙하산 지원자 ▲학력, 학벌 등이 뛰어난 지원자 ▲넘치는 끼로 좌중을 휘어잡는 지원자를 피하고 싶은 경우는 ‘나를 초라하게 만들어서’를 ▲화려한 언변을 소유하고 있는 지원자는 ‘자신감을 떨어뜨려서’를 가장 많이 선택했다.

이어 ▲딱 내가 하고 싶은 말만 먼저 하는 지원자는 ‘할 말이 없게 만들어서’를 ▲면접 분위기를 망치는 지원자는 ‘면접관의 기분을 언짢게 만들어서’를 피하고 싶은 첫 번째 이유로 들었다.

실제로 면접 중 피하고 싶은 경쟁자를 만난 경험에 대해서는 절반 이상(56.6%)이 ‘있다’고 답했으며, 이로 인해 94.3%가 피해를 입었다고 밝혔다.

입은 피해로는 ‘관심을 받지 못함’(39.4%, 복수응답), ‘내 능력을 제대로 평가 받지 못함’(38%), ‘준비한 답변을 제대로 하지 못함’(32.8%), ‘제대로 된 질문을 받지 못함’(31.4%) 등이 있었다.

반면, 면접 현장에서 가장 만나고 싶은 경쟁자에는 ‘나중에 참고할 만한 답변, 태도의 지원자’(18.4%)를 첫 번째로, 뒤이어 ‘면접 분위기를 편하게 끌어가는 지원자’(17.8%), ‘실수를 많이 해 나를 돋보이게 하는 지원자’(12.5%), ‘연봉 정보 등 궁금증을 해소해주는 지원자’(10.1%), ‘당당한 태도로 내 불안감도 없애주는 지원자’(9%), ‘답변에 대한 힌트를 주는 지원자’(7.9%), ‘대기실에서 자료 등을 공유해주는 지원자’(7.1%) 등의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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