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심재민] 지난 22일 오전 4시 31분 경 전라북도 익산지역에 지진이 일어났습니다. 이번 지진은 규모가 3.9로 전북소방본부에 100여건의 지진감지 신고가 들어왔을 정도라고 합니다. 올 들어 규모 3.5이상의 지진이 세 차례나 발생해 전문가들은 더 이상 대한민국도 지진 안전지대가 아니라며 심각한 우려를 제기하고 있습니다. 국민안전처가 제시한 지진대비 행동 요령을 상황별로 알아보겠습니다.

 

▶ 집안에 있을 때
1. 튼튼한 테이블 등의 밑으로 들어가 그 다리를 꽉 잡고 몸을 피한다.
2. 테이블 등이 없을 때는 방석 등으로 머리를 보호한다.
3. 크게 흔들리기 전 작은 흔들림을 느낀 순간에 즉시 가스레인지나 난로 등의 불을 끈다.
4. 크게 흔들릴 때는 요리 중인 그릇이 떨어질 수 있어 위험하므로 큰 흔들림이 멈춘 후 불을 끈다.
5. 진동 중에 서둘러 밖으로 뛰어 나가면 유리창이나 간판 등이 떨어지므로 대단히 위험하다.
6. 블록 담, 자동판매기 등 고정되지 않은 물건 등은 넘어질 우려가 있으므로 가까이에 가서는 안 된다.
7. 문을 열어서 출구를 확보하고 갇힐 때를 대비해서 대피방법을 미리 생각해 둔다.

▶ 집 밖에 있을 때
1. 손이나 가방 등 든 것으로 유리창이나 간판 등 낙하물로 부터 머리를 보호한다.
2. 빌딩가에서는 상황에 따라서 건물 안에 들어가는 것이 오히려 안전할 수도 있다.

▶다중이용업소에 있을 때
1. 큰 혼란이 발생될 우려가 있으므로 안내자의 지시에 따라서 행동한다.
2. 화재가 발생하면 바로 연기가 꽉 차게 되므로 연기를 마시지 않도록 자세를 낮추면서 대피한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있을 때
1. 지진이나 화재 발생 시에는 엘리베이터를 이용해서는 안 된다.
2. 만일 갇히면 인터폰으로 구조를 요청한다.

▶전철을 타고 있을 때
1. 큰 충격이 발생하므로 화물 선반이나 손잡이 등을 꽉 잡아서 넘어지지 않도록 한다.
2. 섣부른 행동을 하지 말고, 차내 방송 등에 따라서 침착하게 행동한다.
3. 전철의 운행이 정지되었다고 해서 서둘러 밖으로 나가면 큰 부상의 위험이 있다.

▶자동차를 운전하고 있을 때
1. 핸들이 불안정해지면서 제대로 운전을 못하게 되므로 교차로를 피해서 길 오른쪽에 정차 시킨다.
2. 대피하는 사람이나 긴급차량이 통행할 수 있도록 도로의 중앙 부분을 비워둔다.
3. 거의 모든 도로가 전면 통행금지 되므로 라디오의 정보를 잘 듣고 부근에 경찰관이 있으면 지시에 따라서 행동한다.
4. 대피할 필요가 있을 때는 화재 발생 시 차안에 불이 들어오지 않도록 창문을 닫고 열쇠를 꽂아두고 안전한 곳으로 신속히 대피한다.

▶산이나 바다에 있을 때
1. 산 근처나 절개지에서는 산사태나 붕괴 위험이 있으므로 안전한 곳으로 대피한다.
2. 해안에서 지진을 느끼거나 지진해일 특보가 발령되면 지역의 안내방송이나 라디오 등의 정보에 따라 안전한 곳으로 대피한다.

더 이상 먼 얘기가 아닌 지진에 대해 경각심을 가지고 행동요령. 꼭 기억해 두었다가 언제 어디서 발생할지 모르는 지진의 피해를 최소화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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