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이호기자, 심재민 인턴기자/디자인 장정훈]과거의 대한민국에서 크리스마스에 볼 수 있던 풍경이었지만 이제는 볼 수 없는 것들이 있습니다. 혹시 알고 계신가요?

크리스마스 씰 의무 구매
결핵퇴치 운동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크리스마스 때면 초, 중, 고등학교 등 공공기관에서 크리스마스 씰을 의무적으로 구매하게 했지만 비자발적 모금에 대한 반발과 종이 성탄카드나 연하장의 감소로 씰의 필요성이 떨어지는 등 여러 이유로 의무구매가 폐지됩니다.

거리 곳곳마다 흘러나오던 크리스마스 캐롤
과거 크리스마스면 길거리 곳곳마다 들려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한껏 느끼게 해 주었던 캐롤들...이제는 좀처럼 듣기 힘들죠. 캐롤 음원의 저작권으로 인해 이용부담금 부과에 대한 이슈와 에너지 사용제한 등 비용적인 문제로 거리에서 캐롤을 듣기 힘들게 됐습니다.

사랑의 선물(1953)
과거에는 크리스마스에 과소비를 줄이고 어려운 이웃을 도우라는 계몽 캠페인도 많이 했습니다. 애니메이션 사랑의 선물이 그 예죠. 반세기가 지난 현재는 코리아 블랙프라이데이 등으로 오히려 소비를 유도하고 있습니다.

크리스마스 전야
통금이 있어 밤이 되면 돌아다니지 못했던 시절 크리스마스 전날의 밤만 통금을 풀어 많은 사람들이 밤을 즐길 수 있는 그야말로 축제였습니다. 이는 통금이 사라지며 자연스럽게 볼 수 없게 되었네요.

휴전이 되면서 유엔군의 영향을 받아 우리나라 사람들도 즐기기 시작한 크리스마스.

이제는 볼 수 없게 된 과거의 크리스마스 풍경...미래에는 어떻게 변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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