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문선아] 2015년에도 스마트폰 시장은 화려한 스펙들의 기기들로 소비자들을 만족시켰다. LG V10, 갤럭시 S6, 아이폰 6S 등의 2015년 제품들은 기기의 기능적인 스펙 뿐 아니라 디자인까지 역시 꾸준히 업그레이드 되고 있다.

터치를 구분하는 섬세한 기술인 아이폰6S의 3D 터치, 신속한 화면이동이 가능한 LG V10의 세컨드 스크린 등 세심한 소비자의 만족까지 신경썼다.

그렇다면 얼마 남지 않은 2016년을 기다리는, 얼리어답터들을 흥분시킬 새로운 신제품 소개한다.

▲ (출처/ GADGET GIG 유튜브 영상 캡쳐)

먼저 2016년 상반기 출시 예정인 삼성의 갤럭시7. 올해 삼성은 양면이 휘어진 ‘엣지 디스플레이’를 갤럭시 노트5와 갤럭시S6에 탑재해 하나의 프리미엄 라인을 완성시켰다. 이는 2016년 갤럭시7에도 그대로 반영될 예정이다. 현재까지 나온 정보에 따르면 갤럭시S7은 ‘엣지 디스플레이’를 적용한 5.1~5.2인치와 5.7인치형의 두 가지 크기로 발표될 예정이다.

페이턴틀리모바일은 ‘프로젝트 벨리’로 통칭되는 접히는 스마트폰인 폴더블 스마트폰이 갤럭시7에 적용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7을 시작으로 총 4개의 모델을 출시한다고 밝혔는데 갤럭시S7과 갤럭시S7 플러스, 갤럭시S7 엣지와 갤럭시S7 엣지 플러스가 그 대상이다.

이렇게 되면 올해 하반기까지 구성했던 엣지 디스플레이와 패블릿(태블릿 기능이 포함된 스마트폰)의 플러스 기능을 총동원하는 것이다.

▲ (출처/애플 공식 홈페이지)

두 번째 제품은 아이폰7이다. 내년 하반기 출시 예정인 아이폰7은 철저한 방수 및 방진 기능이 주요 특징이다. 실제로 12일(현지시간) 미국특허청(USPTO)에 따르면 애플은 지난해 여름 방수 및 방진 특허인 '자가 치유 엘라스토머(Self-healing elastomer)'를 출원했다. 고분자 물질을 연결단자에 적용해 방수 및 방진을 유도하는 기술로 예상된다.

실제로 이 기술이 아이폰7에 적용될지 여부는 지켜봐야겠지만, 애플이 한 달 동안 방수 및 방진 특허를 무려 3개나 출원한 지점으로 보아 최소한 애플이 아이폰7을 두고 다양한 고민을 거듭하는 것은 사실로 보인다.

▲ (출처/테크레이더)

마지막으로 LG의 G5다. LG전자는 전체 디스플레이를 '바나나 모양'처럼 구부린 'G플렉스' 시리즈를 내놓았지만, 삼성처럼 모서리 부분까지 완전히 구부린 스마트폰은 출시 되지 않았다. 이에 새로운 변화를 예고한 LG전자는 올해 '기기 전체를 디스플레이로 감싸고, 홈버튼이 없는 스마트폰 디자인' 특허를 출원했다.

이전 G시리즈에서 후면부에 '홈버튼'과 음량 조절 버튼'를 탑재했었는데 이번에 새로 출시될 모델은 디스플레이가 기기 전체를 감싸고 있다는 것이 가장 눈에 띄는 점이다. '버튼'이 전부 사라지면서 물리적 버튼 방식이 아닌, 터치 방식으로 전면 교체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LG전자는 'G5' 출시 일정에 대해 일체 함구하고 있다.

지금까지의 스마트폰이 좀 더 편리한 UI와 소프트웨어에 집중했었다면 올해 스마트폰은 외형적인 변화가 찾아올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이 추진하고 있는 폴더블(접히는) 스마트폰이나 애플이 특허를 낸 방수 및 방진 기능이 탑재된 스마트 폰 등 기계의 외형적인 변화를 보여준다. 2016년, 앞으로 더욱 발전할 스마트폰의 변화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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