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이다희] 이효리-이상순 부부, 원빈-이나영 부부하면 떠오르는 것. 바로 셀프 웨딩이다. 지나친 대중들의 관심이 부담스러워 선택한 결혼이라고 하더라도 이들의 소박한 웨딩은 대중들에게 꽤 많은 영향을 끼쳤고, 현재 많은 이들이 셀프 웨딩에 관심 갖고 있다.

 

● 일반 결혼식 비용 
우선 일반적인 결혼식의 비용을 알아보자. (물론 사람에 따라 그 가격은 천지차이) 여기 일명 ‘스드메’(스튜디오 촬영, 드레스 대여, 메이크업) 견적이 있다. 스튜디오 사진촬영비 130만 원, 드레스 대여비 90만 원, 메이크업 50만 원, 총 270만 원이 나왔다. 여기에 추가비용까지 더해지다 보면 가격은 더 올라간다.

한 결혼정보업체 조사 결과, 신혼부부 넷 중 하나가 웨딩패키지 비용으로 2~3백만 원을 쓴 것으로 나타났고, 평균비용은 297만 원이었다.

● 셀프 웨딩의 비용, 그리고 소소한 팁까지!
1. 스튜디오 사진
> 비용
직접 준비하는 셀프 웨딩 사진은 30만 원 정도면 찍을 수 있다. 연인과의 추억이 깃든 곳이나 공원, 바닷가, 학교 캠퍼스, 둘만의 데이트 장소에서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사진을 찍을 수 있다. 친구가 찍어주거나 본인이 찍기에 불안하다면 가격대에 따라 다양한 스냅샷을 찍어주는 포토그래퍼를 섭외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 장소 팁
사람들이 많은 시간대는 피하는 것이 좋고, 사전 동의를 구해야 하는 장소일 경우는 관리자에게 연락을 해두면 촬영 당일에 당황스러운 일이 발생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 드레스 팁
정해진 스튜디오가 아닌만큼 비교적 편안하게 움직일 수 있는 드레스를 입어야 한다. 미니멀하게 흐르는 라인감의 드레스, 얇은 실로 섬세하게 짜여진 레이스라든지 오간자, 튤 등의 원단이 좋다. 또한 개성을 나타낼 수 있는 다양한 소품을 준비하는 것도 좋다.

2. 드레스
> 비용
온라인에서 구매를 하는 경우 15만 원~20만 원 선으로 구매를 할 수 있다. 그 외에 드레스 셀프 웨딩 대여샵을 통해 저렴한 가격으로 빌릴 수 있다.

> 드레스 & 액세서리 팁
이효리나 김나영, 하시시박처럼 일상에서도 입을 수 있을 정도의 디자인 드레스에 화관이나 액세서리로 포인트를 주는 것도 드레스를 돋보일 수 있게 하는 팁이 된다.

> 구매 팁
최근에는 해외직구 사이트를 통해 드레스를 구매하는 경우가 많은데, 피팅이 어렵고 환불이 번거롭다는 단점은 있지만 유명 브랜드를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3. 메이크업, 헤어
> 비용
블로거나 동영상 사이트를 통해 셀프 웨딩 메이크업의 팁을 이용하면 스스로 메이크업을 할 수 있다. 그렇지 않다고 하더라도 소셜커머스를 이용하면 7만 원 정도로 헤어와 메이크업을 받을 수 있다.

> 메이크업 팁
최근에는 특별히 신부화장이라는 것이 존재하지 않는다. 평소 메이크업에 관심이 많고, 본인의 스타일을 잘 안다면 스스로에게 맞는 화장을 하는 것도 하나의 팁이 된다.

4. 식장
> 비용
대표적인 장소로는 국립중앙도서관이 있다. 대관료가 60,000원 밖에 되지 않고 주차도 무료로 할 수 있다. 단, 작은 결혼식을 추구하는 만큼 하객의 숫자는 200명으로 제한되어 있다.

> 장소 팁
양재 시민의 숲, 관공서 등에서도 작은 결혼식을 올릴 수 있으며, 최근에는 분위기 좋은 레스토랑을 빌리거나 미술관, 박물관, 펜션 등에서도 결혼식을 올리는 경우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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