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문선아] 올 한해 박보영의 활약은 대단하다. 2015년 TV와 스크린을 종횡무진하며 그동안 못다 한 연기며 다양한 활동들을 넘치게 하고 있다. 영화 ‘경성학교’, ‘돌연변이’를 시작으로 최근 좋은 흥행성적을 내고 있는 영화 ‘열정같은 소리하고 있네’ 까지 모두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첫 주연을 맡은 드라마 ‘오 나의 귀신님’에서는 오나귀 신드롬을 불러일으킬 정도로 그녀의 사랑스러운 매력에 온 국민이 빠져들었다. 오늘 시선피플에서는 2015년 다작의 목표를 이룬 배우 박보영에 대해 알아보자.

▲ 첫 주연을 맡은 드라마 ‘오 나의 귀신님’에서는 오나귀 신드롬을 불러일으킬 정도로 그녀의 사랑스러운 매력에 온 국민이 빠져들었다. (출처/패션매거진 더스타)

교복이 어울리는 배우 박보영은 10대처럼 보이지만 올해 26살의 어엿한 성인배우이다. 그녀의 데뷔는 2006년 고교생 시절 출연한 EBS 청소년 드라마 ‘비밀의 교정’으로 연기자의 길에 들어섰으니 벌써 데뷔 10년차 배우다.

박보영은 2007년 사극 ‘왕과 나’를 통해 고등학교 3학년의 나이에 아역상을 받으며 화제를 모았다. 그녀는 연기를 잘하는 아역배우 잠깐 소문이 났지만 그리 오래가지는 못했다. 드라마 ‘최강칠우’, 영화 ‘울학교 이티’, ‘초감각 커플’ 등에 출연했지만 크게 주목받지 못했기 때문이다.

▲그녀를 일약 스타덤으로 오르게 한 영화는 차태현과 함께한 영화 ‘과속스캔들’(2008)이었다. (출처/과속스캔들 캡쳐)

그런 그녀를 일약 스타덤으로 오르게 한 영화는 차태현과 함께한 영화 ‘과속스캔들’(2008)이었다. 관객 약 830만 명을 동원하며 영화 흥행은 물론 백술예술대상, 청룡영화상, 대종상영화제에서 8개의 신인상을 휩쓸며 ‘충무로의 기대주’로 떠올랐다.

이후 소속사 문제로 잠시 주춤했지만 2012년 송중기와 함께한 영화 ‘늑대소년’을 통해 ‘충무로의 흥행 보증수표’로 자리매김했다.

▲ 드라마 ‘오 나의 귀신님’은 그녀에게 첫 성인 연기자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줬다.(출처/오나의귀신님 캡쳐)

인기와 명예를 얻은 그녀였지만 한 가지 그녀의 배우 인생의 발목을 잡은 것이 있다. 그녀가 워낙 동안이기 때문에 주로 자신의 나이보다 훨씬 어린 학생 연기를 주로 했다는 것이다. 특히 영화 ‘경성학교’를 촬영 할 때에는 박보영의 이미지가 학생으로 굳어지는 것 아니냐는 주변의 우려 섞인 시선도 있었다.

하지만 그녀는 흥행에 상관없이 다양한 연기에 도전하여 자신 만의 때를 기다렸다. 그렇게 만난 드라마 ‘오 나의 귀신님’은 그녀에게 첫 성인 연기자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줬으며 최근 개봉한 영화 ‘열정 같은 소리 하고 있네’도 그녀의 기다림을 헛되이 하지 않게 한 작품이 되고 있다.

▲ 더 큰 배우로 성장하기 위한 한 꺼풀의 껍질을 벗은 박보영. 그녀의 더욱 다채로운 모습이 크게 기대되는 요즘이다. (출처/영화 열정같은소리하고있네)

한 인터뷰에서 그녀는 항상 꿈꿔왔던 다작을 올해 이뤄냈다며 기뻐했다. 그녀의 기쁨은 아마도 그렇게 원했던 자신의 또래 연기를 하는 것을 이뤘기에 더 달콤할 것이다. 더 큰 배우로 성장하기 위한 한 꺼풀의 껍질을 벗은 박보영. 그녀의 더욱 다채로운 모습이 크게 기대되는 요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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