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이 정부의 국정교과서 추진에 맞서 한꺼번에 연차를 사용하는 연가투쟁을 실시했다.

전교조는 오늘 오후 서울 중구 파이낸스센터 앞에서 `전교조 연가투쟁 전국교사결의대회`를 열고 "교육의 자율성·전문성·중립성을 침해하는 친일독재·역사왜곡 한국사 국정교과서를 백지화하라"고 촉구했다.

결의대회에 참석한 변성호 전교조 위원장은 "정권은 국정교과서 비밀TF를 구성하고 헌법과 행정법을 유린했다"며 "청년 세대와 기성세대를 이간질하면서 노동개악을 밀어 부치고 교사마저 통제하려 들고 있다"고 말했다.

▲ [출처/MBC 방송 화면 캡처]

한편, 전교조는 오늘 연가투쟁은 법적으로 보장된 휴가의 권리를 사용하는 합법적인 행위이며 따라서 연가 투쟁은 합법하다고 주장했다.

교육부는 그러나 교사들의 연가 투쟁은 집단행위 등을 금지하는 국가공무원법을 위반한 불법 행위라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참여 교사 전원을 중징계하고 연가를 허용한 학교장도 징계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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