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박종화] 가정에 있는 선반 혹은 회사 사무실 테이블이 썰렁할 때 가벼운 소품 하나만으로도 분위기 전환이 가능하다. 특히 ‘미니 선인장’은 인테리어뿐만 아니라 공기 청정까지 두 마리의 토끼를 잡을 수 있는 일석이조 아이템이다.

그런데 미니 선인장도 그 모양, 크기, 특징 등에 따라 종류가 다르다. 나의 공간에는 어떤 선인장이 적합한 지 그 종류에 대해 알아보자.

 

1. 비모란 선인장
적색, 복합색, 황색, 분홍색, 오렌지색 등 다양한 색상의 꽃이 피는 것이 특징이다. 화려한 색상과 더불어 키우기 용이하다는 큰 장점으로, 이미 두터운 마니아층들이 형성되어있다. 식물의 크기는 주로 6~14cm로, 보통 봄과 가을에 개화한다. 통풍이 잘 되고 적당한 빛이 있는 곳에 놔두면 오랫동안 싱싱하게 유지할 수 있다.

2. 백도선 선인장
흰 가시가 피부를 찌르지 않는 것이 큰 특징. 아이가 있는 집이나 노약자가 이용하는 공간에 제격이다. 백도선 선인장은 다양한 모양이 존재하지만, 특히 ‘토끼귀’ 모양을 한 선인장이 큰 반응을 얻고 있다. 이 선인장 역시 햇볕이 잘 드는 창가에서 기르는 것이 좋다.

3. 백단 선인장
인명(人名:사람의 이름)에서 이름을 따온 백단 선인장은 길이가 10cm 정도로 비교적 짧은 것이 특징이다. 또, 선인장 위의 꽃은 붉은 홍색이며 4cm 정도이다. 내한성이 강해 난방이 되지 않는 실내에 놓기 최적이다. 가장 중요한 것은 늦가을부터는 물주는 것을 중단하는 것이 좋다.

4.게발 선인장
11월~ 12월 사이에 개화하는 게발 선인장은 그 모양이 ‘게의 발’과 유사하여 영어로는 ‘Crab cactus’라고 불린다. 이 식물은 보통 15~30cm로 봄과 가을에는 주1회, 여름과 겨울에는 월 1~2회로 물을 주는 것이 가장 좋다.

크기별, 모양별로 천차만별인 각양각생의 선인장에 대해 알아보았다. 자주 물을 주지 않아도, 매일 신경을 쓰지 않아도 잘 시들지 않아 신경을 잘 쓰지 못하는 자취생이나 직장인들의 인테리어 소품에도 제격인 선인장. 만약 우리 집 선반 위가 썰렁하다면, 이번 기회에 선인장 하나 장만해 보는 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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