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지난 13∼14일 내린 가을 단비에 전국 다목적댐 저수량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국토교통부는 17일 최근 내린 비로 전국 다목적댐 저수량이 1억500만t 가량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특히 가뭄으로 제한급수를 시행하는 서산, 보령 등 충남 서북부 시·군 8곳의 유일한 식수원인 보령댐의 저수량도 약 60만t 증가했다.

주요 다목적댐의 수위를 살펴보면 16일 현재 한강수계 다목적댐인 소양강댐과 충주댐의 수위는 각각 169.1m와 125.9m로 일주일 전보다 1.4m와 0.8m 높아졌다. 보령댐과 금강수계 대청댐도 수위가 57.9m와 64.8m로 한 주 전보다 각각 0.3m씩 상승했다.

그러나 국토부 관계자는 9개 다목적댐이 모두 '정상' 단계에 이르려면 물 9억8천만t이 더 필요하다며 해갈에는 여전히 부족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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