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전남 여수)] 여수의 대표적인 다리로는 돌산대교와 이순신대교가 있다. 그 중 돌산대교는 1984년에 완공된 역사가 깊은 다리다. 부산의 광안대교가 있듯 여수에는 돌산대교라고 칭하는 것도 그 다리가 시민들과 함께한 시간이 그만큼 깊기 때문일 것이다.

돌산대교는 여수 남산동과 돌산읍을 연결하는 다리로 이 다리를 건너면 돌산공원이 눈에 먼저 들어온다. 돌산 공원은 돌산 대교 준공을 기념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이곳에서는 여수항의 전경은 물론 남해안의 대표적인 특징인 리아스식 해안, 다도해를 마음껏 감상할 수 있다.

▲ ⓒ지식교양 전문채널-시선뉴스

그 주변에는 돌산 유람선 선착장이 있는데 선착장으로 내려가면 한려해상국립공원과 다도해해상국립공원 일대를 운항하는 유람선을 탈 수 있다.

돌산대교는 대략 만 여명이 살고 있는 돌산도 주민에겐 정말 고마운 다리다. 여수시와 아주 가까운 거리지만 섬이라는 지리적 요건 때문에 주민들의 생활이 불편했는데 이 다리가 완공됨으로써 돌산 지역 농산물 유통이 활발해지고 주민들의 편의도 좋아졌다.

특히 돌산섬에서 나는 돌산갓은 갓김치의 고장 ‘여수’의 명성을 떨치는데 큰 공을 세우기도했다.

관광지역이면서 주민들에겐 없어서는 안 될 ‘여수 돌산대교’. 그곳에서 보는 야경과 함께 가을 밤을 보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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