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울산 동구)] 세계 최초의 수중 전문 여성 사진작가 ‘제나 할러웨이(Zena Holloway)’ 작품이 울산 현대예술관 미술관에 <제나 할러웨이-더 판타지>라는 이름으로 전시 중이다.

제나 할러웨이는 독특한 작품관과 뛰어난 연출력으로 물속에서 표현할 수 있는 가장 아름답고 환상적인 순간을 사진으로 담아내는 영국 출신의 사진작가다.

그녀는 18세 되던 해에 처음 스쿠버 다이빙을 경험하면서 수중 세계의 황홀함에 매료되어 수중 사진만 찍어 왔다. 독학으로 터득한 특수한 사진 기법과 물속의 아름다운 이미지를 결합해 사진 예술 분야의 틈새시장을 성공적으로 개척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 ⓒ지식교양 전문채널-시선뉴스 (제공/현대예술관)

이번 전시는 7월 초부터 두 달 간 서울 예술의 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열린 것에 이어 울산에서 열리고 있다. 전시에는 제나 할러웨이의 대표작이라고 할 수 있는 ‘엔젤스(Angels)’를 비롯하여 ‘더 워터 베이비(The Water Babies)’ 시리즈, 세계적 미술품 수집가인 찰스 사치(Charles Saatchi) 컬렉션에 선정돼 화제가 된 ‘스완 송(Swan Song)’ 등 주요 작품 180여 점이 선보인다.

▲ ⓒ지식교양 전문채널-시선뉴스 (제공/현대예술관)

그녀는 전시에 앞서 자신의 작품 세계에 대해 “물밑에는 평소에 볼 수 없었던 몽환적이며 신비로운 광경들이 숨어 있다. 물속은 중력이 매우 약해져 우리 눈에 익숙한 것들과는 다른 장면들이 매우 매력적으로 비친다”고 설명했다.

▲ ⓒ지식교양 전문채널-시선뉴스 (제공/현대예술관)

무료한 일상에서 벗어나 전시 <제나 할러웨이-더 판타지>에 참여하여 기존의 상상을 뛰어넘는 물속의 신비로운 아름다움을 담은 사진들에 흠뻑 매료되어 보는 것은 어떨까.

■ 전시<제나 할러웨이-더 판타지>
기 간: 2015년 09월 15일(화)~2015년 11월 15일(일)
장 소: 현대예술관 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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