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서울 종로)] 보통 눈은 영혼의 창이라고 부르며 눈을 통해 서로 대화하고 서로의 감정을 주고받는다는 표현을 하고는 한다. 뮤지컬 <땡큐>는 이처럼 영혼의 창으로 대변되는 눈을 통해 바라본 세상에 대해서 이야기 하는 뮤지컬이다.

뮤지컬 <땡큐>는 다른 일반 작품들과는 다르게 공연 기획자가 아닌 대한 안과학회에 속해있는 양연식 안과 교수가 공연 기획을 맡았다. 양연식 의사는 이 작품들을 기획하며 딱딱한 진료실이 아닌 음악이 울려 퍼지는 공연장에서 환자들과 소통하고 싶었다고 말한다.

▲ ⓒ지식교양 전문채널-시선뉴스 (제공/알제이컴퍼니)

뮤지컬 <땡큐>는 의료봉사를 통해 담담하게 삶을 정리해가는 안과 의사 '혁기'와 삶의 목적을 상실하고 방황하는 레지던트 의사 '지원', 그리고 시력을 잃어 가지만 용기를 잃지 않는 '지혜' 등 각자의 사연을 간직한 사람들이 '눈'이라는 매개체를 통해 서로를 어루만져주고 세상에 감사함을 전하는 감동적인 내용을 담고 있다.

▲ ⓒ지식교양 전문채널-시선뉴스 (제공/알제이컴퍼니)

특히 실제 안과 의사들을 뮤지컬 중간에 참여시켜 현실성을 더욱 살렸으며 한 번 들으면 쉽게 따라 부를 수 있을 정도로 중독성이 강한 음악은 뮤지컬을 보는 관객들의 이목을 사로잡기에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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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의 소중함을 알려주는 뮤지컬 <땡큐>. 자신이 어떤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있는 것인지 되뇌어 볼 수 있는 기회를 갖고 싶다면 뮤지컬 <땡큐>를 보며 아름답고 사람 냄새 나는 이야기를 들어보면 좋을 것 같다.

▲ ⓒ지식교양 전문채널-시선뉴스 (제공/알제이컴퍼니)

■ 뮤지컬<땡큐>
기 간: 2015년 10월 28일(수)~2015년 11월 15일(일)
장 소: 소리아트홀 1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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