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임병진기자, 김연선] 인생에서 가장 아름다운 순간을 남기는 좋은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 다양한 방법들이 있겠지만 특히 사진은 자신이 기억하고 싶은 인생 찰나의 순간을 한 컷으로 담아낼 수 있다는 매력이 있다. 사진 한 장에 고객들의 가장 예쁜 추억을 담아내고 싶다고 말하는 코러스 웨딩 스튜디오 황인희 대표를 만나 이야기를 나눠보았다.

Part1. 스튜디오 촬영이 지닌 특별한 매력과 관련 에피소드

- 안녕하세요. 간단하게 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중랑구에 있는 코러스 웨딩 스튜디오를 운영하고 있는 대표 황인희입니다.
현재 요람에서 무덤까지 사는 인생 중 가장 아름다운 순간을 담아드리자는 마음으로 스튜디오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촬영을 오시는 분들에게 메이크업도 같이 해드릴 수 있게 메이크업도 같이 병행하고 있죠.

- 스튜디오 운영을 하면서 느끼는 스튜디오 촬영이 지닌 매력은 어떤 건가요?

저희는 보통 사람을 찍기 때문에 사진 촬영에 임하는 고객과의 호흡이 굉장히 중요해요. 그래서인지 사진을 찍으면서 고객과 호흡이 딱 맞아 떨어지면 쾌감을 느끼고는 하죠. 사진을 찍으면서 이렇게 고객과 웃고 얘기하면서 소통하는 게 재미있기도 하고요. 그런 과정을 통해 좋은 사진 작품이 나오면 기분도 더 좋죠.

▲ 코러스 웨딩 스튜디오 황인희 대표

- TV 방송협찬을 많이 하셨던데 특별한 에피소드 같은 것도 있으셨을 거 같아요.

TV 방송 촬영 중에 리마인드웨딩에 대해 촬영한 프로그램이 있었어요. 아침 생방송으로 진행된 촬영이었는데 ‘위기의 부부’라는 타이틀로 진행된 프로그램이라서 사정이 있는 두 커플이 나오셨죠. 사이가 서먹하신 부부 사이 분위기를 좋게 만들어드리려고 신혼부부 컨셉으로 촬영을 진행했어요. 그렇게 촬영을 진행하니까 부부 사이가 굉장히 돈독해지더라고요. 그런 모습을 보니까 되게 뿌듯하고 좋았던 기억이 나네요.

- 사진 촬영을 하면서 만난 인연 중에 특별한 인연이 있으신가요?

20년차 부부단골이 있는데요. 그 부부가 함께 산지 20년이 넘었을 텐데도 매번 촬영하러 오실 때마다 마치 신혼부부처럼 알콩달콩한 모습을 자주 보여주시더라고요. 단골손님의 아이들 돌, 백일, 부모님 회갑과 칠순 잔치까지 다양한 행사에 제가 사진사로 참여하여 촬영을 진행했습니다. 서로 거처를 옮겼는데도 아직까지 서로 연락을 주고받으면서 1~2년에 한 번씩 저희 스튜디오에서 가족사진을 찍고는 합니다.

Part2. 요즘 스튜디오 촬영 트렌드는?

- 요즘 고객들은 어떤 스튜디오 촬영을 자주 하나요?

요즘 고객들께서 리마인드 촬영을 많이 하시더라고요. 신혼부부들이 촬영을 하러 오시는 경우도 많지만 요즘에는 리마인드 촬영을 하려고 오는 부부 생활이 긴 커플들이 더 많이 촬영을 하러 오시죠. 그리고 또 싱글웨딩 촬영을 하는 고객들도 늘고 있어요. 싱글웨딩은 결혼을 하지 않고 독신으로 사는 분들이 찍거나 결혼 후 사별 등의 이유로 혼자 살고 계신 분들이 촬영하는 사진이에요. 예쁜 웨딩사진 하나 가지고 싶은 마음에 촬영을 하러 오시는 거죠.

- 스튜디오 촬영을 위한 메이크업도 진행하시는데 요즘 메이크업 트렌드는 무엇인가요?

요즘 의외로 남성 고객들이 과감한 스타일들을 다양하게 도전하시더라고요. 그래서 고객이 원하는 메이크업 성향을 파악해서 만족스러운 메이크업을 해드리려고 노력해요. 여성 고객들 같은 경우에는 요즘 트렌드인 내츄럴한 헤어를 연출하길 바라는 분들이 많더라고요. 그래서 그에 맞게 메이크업도 꾸민 듯 안 꾸민 듯 자연스러운 방향으로 해드리고 있습니다.

▲ 웨딩 촬영이 자주 진행되는 스튜디오

- 코러스 웨딩 스튜디오만의 차별화된 전략은 무엇인가요?

저희는 가장 ‘나’다운 사진을 찍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요즘 많은 고객들이 촬영 후 수정을 많이 원하시는데 저는 본질을 버리지 않는 촬영을 해드립니다. 그래서 좋은 조명을 사용하죠. 자신이 지닌 본질적인 순수한 이미지를 사진으로 표현하려면 좋은 조명이 사용되어야 합니다. 그렇다고 저희가 수정을 아예 안하는 건 아닙니다. 고객이 지닌 가장 순수하면서 아름다운 사진을 찍고 그 후에 조금 수정할 부분이 있다고 생각되면 옥에 티를 수정하는 정도로 진행 됩니다. 요새 너무 과한 사진 수정을 하는 곳들이 많잖아요.

Part3. 스튜디오 촬영 분야의 전망

- 그동안 하시면서 어려웠던 점이나 힘들었던 점은 없었나요?

있죠. 사실 고객들이 사진을 보통 삶의 여유가 있거나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으실 때 많이 찍으러 오시는데 요즘 경제적으로 다들 힘들어 하시잖아요. 그래서 그런지 사진을 찍으러 오시는 분들이 예전만큼 많지는 않아요. 그래서 저희 나름대로 이벤트 상품을 준비해서 고객들께서 조금이나마 경제적으로 부담을 줄이실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답니다.

-앞으로 스튜디오 촬영 분야의 전망은 어떻게 보시나요?

객관적으로 사진은 하양산업줄기의 거의 상위권입니다. 왜냐하면 요즘에는 스튜디오 촬영을 하지 않아도 손쉽게 휴대폰이나 디지털카메라로 혼자 사진을 찍을 수 있기 때문이죠. 그러므로 일반인들이 찍는 사진과는 다른 전문가만이 찍을 수 있는 특별한 노하우가 있어야지만 이 분야에서 경쟁력을 키울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 그런데 요즘 핸드폰이 카메라로 혼자 촬영을 하면서 보통 웹 하드나 컴퓨터에 사진들을 저장해 놓고는 하는데, 이렇게 사진을 저장하지 않고 인화를 하면 어떤 장점이 있을까요?

촬영한 사진을 인화하지 않고 그저 저장만 해놓으면 나중에 파일이 깨지거나 해서 소중한 추억들을 쉽게 잃어버리게 될 수 있지 않을까요? 하지만 사진을 인화해 놓으면 그런 걱정 없이 사진이 빛바래지 않는 한 몇 십 년은 두고 볼 수가 있죠. 사진은 추억을 기록하기 위해 남겨두는 것인데 컴퓨터나 핸드폰에 저장만 할 경우 나중에 그 소중한 추억들을 맘대로 꺼내 볼 수 없어서 후회하는 날이 생길 수도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요즘에는 핸드폰으로 찍은 사진도 쉽게 스튜디오에서 인화가 가능하니까 핸드폰으로 찍은 사진도 인화해서 간직하시면 좋을 거 같아요.

Part4. 인터뷰를 마무리하며 전하는 이야기

- 대표님께서 가지고 계신 좌우명이나 신조는 무엇인가요?

촬영을 준비하고 촬영을 하는 내내 발생하는 과정들 하나하나에 진심을 다하자는 것입니다. 진심을 담아서 촬영 준비를 하고 촬영을 해야지만 더 아름다운 사진이 나오기 마련이기 때문이죠.

▲ 사진 촬영과 더불어 메이크업 스타일 관리도 진행된다

- 앞으로의 계획은 어떤 게 있으신가요?

예전에 재능기부의 의미로 사진촬영 강의를 했습니다. 앞으로 또 그런 좋은 의미의 경험을 해보고 싶어요. 단순히 제가 하는 일을 통해 경제적인 수입을 버는 일 말고 다른 사람에게 제가 가진 사진 촬영을 하는 재능을 나누는 일을 하고 싶은 거죠.

- 앞으로 이 분야의 길을 걸어가려는 사람들에게 한 마디 부탁드릴게요.

한번 도전을 하면 끝까지 열정을 갖고 하셨으면 좋겠다고 전하고 싶네요. 이쪽 일을 오랜 시간 꾸준히 하다보면 간혹 지치고 힘들어서 슬럼프가 오는 경우가 있어요. 그런데 이 일을 10년 정도 하면 그 고비를 가뿐하게 넘길 수가 있답니다. 그 후 부터는 더 큰 보람을 느끼고 앞으로의 미래에 대한 그림도 더 구체적으로 그려나갈 수 있는 힘이 생기죠. 그러니까 이쪽 일을 시작하려고 하거나 아니면 이미 이 일을 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절대 중도에 포기하지 말고 처음 시작할 때 가졌던 열정을 되새기면서 노력하시길 바랍니다. 노력은 절대 배신하지 않으니까요.

- 인터뷰를 마무리하며 마지막으로 한 마디 부탁드립니다.

저희 스튜디오에서는 특히 리마인드 웨딩에 대한 많은 이야기를 담아내고 있습니다. 보통 리마인드 웨딩 촬영이라고 하면 비용이 많이 들까 걱정을 하시는데 저희 스튜디오에서는 비교적 저렴한 가격으로 멋진 사진을 찍으실 수 있습니다. 또한 고객들이 촬영을 진행하는 동안에는 아름다운 신랑, 신부가 되어 작품의 멋진 주인공이 될 수 있도록 노력을 하고 있죠. 혹시 리마인드 웨딩 또는 다른 촬영에 대한 관심이 있으신 분들이라면 코러스 웨딩 스튜디오를 찾아주시길 바랍니다. 아름다운 순간을 멋지게 담아드릴게요.

코러스 웨딩 스튜디오 황인희 대표와 함께 인터뷰를 진행하며 스튜디오 촬영에 대한 내용을 자세히 알아볼 수 있었다. 사진으로 고객의 인생을 멋지게 담아내고 싶다는 포부를 가진 그의 마음처럼 앞으로도 많은 사람들의 아름다운 인생샷을 남겨주는 사진사로 남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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