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이호기자 / 디자인 최지민 pro]
현대인들에게 자주 발생하는 질병 중 몸도 고생이지만 들킬까봐 마음의 질병이 되기도 하는 것들.

현대인들에게 자주 발생하는 질병 중 몸도 고생이지만 들킬까봐 노심초사하게되는 ‘은밀한 고통’의 질병이 있다.

치질 - 항문 안팎에 생기는 외과적 질병을 통털어 일컬으며 치핵, 치루, 치열 3가지가 대표적인 질병.
우리나라 전체 인구의 50% 정도가 치질로 인해 고통을 받고 있지만 인체의 가장 은밀하고 더러운 곳에 생기는 질병이라는 인식 때문에 치료 자체를 수치스럽게 여김.

예방 – 규칙적이고 건강한 식습관을 가진다. 배변 시 너무 힘을 주거나 스마트폰, 책을 보며 화장실에 오래 앉아있는 습관 등은 버린다. 음주, 스트레스, 과로를 최소화 한다.

요실금 - ‘본인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소변이 나와 속옷을 적시는 증상’으로 생명에 지장은 없지만 삶의 질이 떨어지는 문제가 생김.
우리나라 여성의 40%가 요실금을 경험할 정도로 흔한 질병. 출산 등에 의한 방광조직이 손상되면 웃음, 재채기, 노래를 부르는 것 같이 배에 힘이 들어갈 때 소변이 흘러 수치심과 실망감을 많이 느낌.

예방 - 체중을 조절하고 규칙적인 운동으로 골반 근육의 긴장도를 유지. 방광을 자극하는 자극적인 음식이나 음료의 과다섭취 피하기. 금연과 배뇨일지 작성 등 생활습관을 교정.

전립선 비대증 – 남성의 방광 아래에 있는 전립선이 연령이 높아지며 비대해져 요도를 압박, 소변을 제대로 보기 힘든 질병.
전립선 역시 남성의 은밀한 곳에 있고, 정력을 의심하는 미신 등 때문에 쉬쉬하는 경향이 있다.

예방 – 알려진 것 중에 완벽한 예방법은 없으나 소변이 마려우면 바로 볼일을 보고 하체를 차지 않게 하여 혈액순환을 활발하게 한다. 또한 규칙적인 운동으로 오랜 시간 앉아있어 발생할 수 있는 울혈을 완화시킨다.

몸도 불편하지만 속 시원히 털어놓기 부끄러워 마음까지 피폐해 질 수 있는 질병들. 하지만 질병은 부끄러운 것이 아니며 대부분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하면 완쾌될 수 있기 때문에 예방하고 치료하여 마음도 추스릴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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