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영화] 10년 만에 탄생된 가슴 따뜻한 남미 영화 <세컨드 마더>

[시선뉴스] 본격적인 가을을 맞아 따뜻한 감동을 선사할 영화 <세컨드 마더>는 2000년 대 초반 국내 개봉해 현재까지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영화 <부에나 비스타 소셜 클럽>, <모터사이클 다이어리>, <시티 오브 갓> 이후 10년 만에 탄생된 남미 영화이기 때문에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영화 <세컨드 마더>는 다른 남미영화들의 계보를 이을 화제작으로 부유한 가정에서 일하며 그 집 아들을 애지중지 키워 왔지만 정작 자신의 딸인 제시카와는 13년째 떨어져 지내고 있는 '특별한 엄마'이자 완벽한 하우스메이드 발은 대학 입시를 위해 엄마가 일하는 곳으로 오게 된 딸 제시카와 13년 만에 함께 살게 된다.

반가운 듯 반갑지 않은 모녀의 특별한 동거가 시작되면서 꽉 막힌 엄마와 당차고 자유분방한 딸이 시종일관 부딪히면서 서로를 이해할 수 없는 모녀의 갈등은 쌓여가게 된다.

영화 <세컨드 마더>는 이렇게 엄마와 딸의 이야기를 통해 대부분 보모를 고용해 자식을 키우는 브라질 중·상류층의 사회 모습과, 남성의 사회활동에 비해 여성의 육아 및 가사활동이 평가절하되는 현실을 유쾌하고 담담하게 그려낸 작품이다.

2016년 아카데미 시상식 외국어영화상 브라질 대표작으로 출품 되었으며 각 종 유수 매체에서 유력한 최종 후보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2015 브라질영화제에서 국내 관객들의 열띤 반응을 이끌어냈기 때문에 더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infomation
제목: 세컨드 마더
출연: 헤지나 카제, 카밀라 마르질라
감독: 안나 무이라에르트
장르: 가족 드라마
러닝타임: 112분
수입/배급: (주)블룸즈베리리소시스리미티드
개봉: 11월 12일 예정
관람등급: 12세이상 관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