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한국인 취업자의 노동시간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4개국 평균의 1.2배였으며 34위인 독일의 1.6배인 것으로 나타났다.

OECD가 지난 1일(현지시각) 공개한 '1인당 평균 실제 연간 노동 시간' 통계에 따르면 작년 시간제 근로자를 포함한 국내 전체 취업자의 1인 평균 노동시간은 2,124시간으로 OECD 32개 회원국 가운데 멕시코와 칠레 다음으로 3위를 차지했다. 1위인 멕시코는 2,228시간을 기록했다.

▲ OECD 회원국 중 1인 평균 최단 노동시간을 기록한 나라 독일(출처/픽사베이)

지난해 1인당 평균 노동시간이 가장 짧은 나라로 이번에 34위를 차지한 독일은 1인 평균 노동시간이 1,371시간으로 이는 한국과 753시간 차이가 난다. 독일 다음으로는 네덜란드가 1,425시간, 노르웨이는 1.427시간, 덴마크는 1.436시간으로 뒤를 이었다.

한국은 2007년까지만 해도 OECD 회원국 가운데 1인당 평균 근로시간이 가장 길었지만 그 다음해인 2008년 멕시코에 근로시간 최장 국가 자리를 넘겼다.

한편 한국인의 근로시간은 2000년 2,512시간에서 매년 꾸준히 줄어 2011년 2,090시간까지 내려갔으나 2012년 2,163시간을 기록하며 오르내림을 반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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