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문선아] ‘그녀는 예뻤다’의 지부편(지성준 부편집장)앓이에 빠져가는 여성팬들이 매회 갈수록 늘고 있다. 자신의 첫사랑 ‘김혜진’을 향한 지성준의 순수한 사랑의 모습에 많은 여성팬들이 헤어나오질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런 지성준의 캐릭터를 더욱 빛나게 하는 가장 큰 이유는 바로 그 배역을 연기하고 있는 배우 박서준 때문일 것이다.

▲지성준의 캐릭터를 더욱 빛나게 하는 가장 큰 이유는 바로 그 배역을 연기하고 있는 배우 박서준 때문일 것이다. (출처/박서준 인스타그램)

데뷔 4년차의 박서준은 김우빈, 이종석, 주원 등 쟁쟁한 20대 남자배우들 사이에서 자신만의 필모그래피를 쌓아가고 있는 ‘성장 중’인 배우다. 오래 되지 않은 연기 경력임에도 불구하고 드라마 주연은 물론 영화까지 꿰찬 배우 박서준에 대해 더 자세히 알아보자.

그는 고등학생 때부터 배우를 꿈꾸기 시작했다. 연기 학원에 다니는 친구를 따라 학원에 가게 되었다가 ‘연기를 너무 배우고 싶다’는 열망이 생겨 고등학교 1학년 여름방학이 끝나고 본격적으로 다니기 시작했다.

이후 서울예술대학교 연기학과에 진학했지만 오디션 등이 잘 풀리지 않았고 이로 인해 슬럼프 아닌 슬럼프에 빠지고 말았다. 슬럼프도 극복할 겸 ‘군대’를 선택한 그는 20대 배우 중 현역 군 복무를 마친 몇 안 되는 배우가 됐다.

▲배우 박서준은 2012년 KBS ‘드림하이2’로 본격적인 연기활동을 시작해 아이돌 그룹 이든의 ‘시우’ 역을 맡았다. (출처/ 드라마 드림하이2 캡쳐)

배역을 위해 오디션을 보면 연기는 기본이고 새로운 장기들도 요구 받아 본인 스스로 언제든 캐스팅될 수 있게 준비를 갖추자는 생각에 복싱부터 검도, 합기도, 승마 등을 차례로 배워나갔다.

이렇게 준비된 배우 박서준은 2012년 KBS ‘드림하이2’로 본격적인 연기활동을 시작해 아이돌 그룹 이든의 ‘시우’ 역을 맡아 나쁜 남자 매력을 발산하며 화제를 모았다. 이후 그의 연기와 스타성을 알아본 방송 관계자들은 2013년 SBS ‘따뜻한 말 한마디’와 ‘마녀의 연애’에서 그를 주연으로 발탁했다.

▲ 배우 박서준은 특히 여배우와의 환상적인 케미를 보여주는데 탁월한 능력이 있다. (출처/드라마 마녀의 연애 캡쳐)

그는 특히 여배우와의 환상적인 케미를 보여주는데 탁월한 능력이 있다. 그와 함께 연기한 ‘엄정화’, ‘백진희’, ‘황정음’ 등 함께 연기하는 여배우들과의 호흡은 마치 듀엣 가수들이 서로의 화음을 맞추듯 아름답다. 특히 MBC ‘금 나와라 뚝딱’에서 함께 부부로 연기했던 백진희와의 스캔들은 그가 얼마나 여배우들과 호흡이 잘 맞았는지를 보여준다.

배우 박서준은 자신이 맡은 역할을 자신의 스타일로 잘 소화하는 배우다. MBC ‘킬미 힐미’에서는 정신과 의사 오리진(황정음)의 쌍둥이 오빠이자 신비주의를 추구하는 천재 추리소설가 오리온 역을 맡아 반전 있는 캐릭터를 맛깔나게 연기했으며 MBC ‘그녀는 예뻤다’에서는 뭇 여성을 설레게 하는 잡지사 부편집장으로서 시청률의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 MBC ‘그녀는 예뻤다’에서는 뭇 여성을 설레게 하는 잡지사 부편집장으로서 시청률의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출처/MBC 그녀는 예뻤다 캡쳐)

다양한 인터뷰에서 박서준은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열심히 하다 보니 지금처럼 사랑받고 있는 배우가 되었다고 했다. 앞으로의 연기는 지금과 마찬가지로 자기가 역할을 하는데 있어 자신 있고 흥미를 느끼는 작품을 하고 싶다고 전했다.

지금처럼 꾸준히 차근차근 연기하며 자신의 필모그래피를 쌓아가고 싶다는 배우 박서준. 그의바람처럼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넘나드는 팔색조의 배우가 되기를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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