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김수범 칼럼니스트] 체질에 대한 관심이 많다. 많은 사람이 남들이 좋다고 해서 자신의 몸에 항상 좋은 것은 아닐 수 있다는 생각도 한다. 스스로도 자신은 열이 많다. 몸이 차다. 소화기능이 약하다. 호흡기가 약하다. 장이 약하다. 하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되었다.

주위에서도 체질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한다. 나는 육식체질이다. 채식체질이다. 술체질이다. 회식을 하거나 모임에 나가 보면 음식을 잘 먹는 사람도 있고 입이 짧은 사람도 있다. 사우나를 좋아하는 사람도 있고 뜨거운 곳에 못 들어가는 사람도 있다. 인삼이나 홍삼을 먹어 효과를 보는 사람도 있고 인삼, 홍삼을 먹으면 열이 나고 몸이 가렵고 잠을 못자는 사람도 있다. 체질이 다르기 때문이다.

체질하면 어떤체질이 생각이 날까?
아마 가장 많이 알려진 체질은 태양인 체질이다. 영웅심이 많고 역사를 바꿀수 있고 역사에 남을 만한 인물이 태양인이기 때문이다. 많은 사람이 선망하는 체질이기도 하다. 또한 드문 체질이다. 1% 미만이 태양이 이기 때문이다.

▲ 태양인(太陽人)은 기가 강하며 추진력이 강하며 영웅심이 많고 비상한 생각을 한다. 반면에 너무 앞으로만 나갈려고 하고 현실적인 면은 떨어진다. (사진/픽사베이)

태양인은 어떤 특성을 가지고 있나?
태양인(太陽人)은 기가 강하며 추진력이 강하며 영웅심이 많고 비상한 생각을 한다. 생각의 깊이가 4차원 적인 생각을 한다고 할 수 있다. 자신을 위하거나, 친척을 위하거나 사회를 위하는 것보다는 역사와 인류를 생각한다고 할 수 있다. 일을 처리할 때는 남 들고 소통이 잘되면서 막힘없이 시원스럽게 처리를 한다. 다른 사람을 선동을 하고 강한 추진력을 가지며 통찰력과 지적능력을 가지고 있다.

반면에 너무 앞으로만 나갈려고 하고 현실적인 면은 떨어진다. 자신의 생각이 높고 영웅심이 강하다 보면 남을 무시하고 업신여기는 면이 있다. 제멋대로 함부로 행동하고 면이 있어서 사회에 적응을 못하는 면이 있다. 너무 이상만을 추구하다 보면 현실적으로 적응을 못하여 고생을 할 수 있다.

역사적으로 보면 공자, 이태백, 나폴레옹, 히틀러 등과 같은 사람을 들 수 있고 현대에는 스티브잡스, 빌게이츠 등과 같이 남들이 생각을 못하는 것을 이루어 내는 사람들을 들수 있다. 반면 이상만을 추구하고 오직 앞으로만 나가는 돈키호테와 같은 사람도 있다.

태양인의 외형은 어떠한가?
외형적으로는 아주 강하다기 보다는 약간 마른 형이면서 기가 세며 머리와 상체로 많이 올라가는 사람이다. 목소리도 체격에 비하여 우렁차고 강하다. 전체적으로는 목덜미의 부위가 발달을 하고 허리부위가 상대적으로 약하며 마른 편이다. 얼굴은 이마가 넓고 귀가 크며 눈매가 남을 압도한다.

태양인은 어떤 병이 많은가?
태양인은 폐기능이 강하고 간기능이 약하다. 기가 위로 많이 올라가다 보니 구토하는 열격반위 증세가 많다. 음식을 먹으면 바로 토하거나 아침에 먹은 것을 저녁에 토하거나, 저녁에 먹은 것을 아침에 토하기도 한다. 또 하체의 기능이 약한 해역증이 있다. 해역증으로 오래 서있거나 오래 뛰거나 걷지를 못한다.

태양인은 위로 오르는 화와 기를 복부로 내려주어 안정을 취하고 소변을 시원하게 잘 보는 것이 건강한 상태를 나타낸다.

▲ 태양인은 새우, 조개, 굴, 포도, 감, 메밀, 냉면, 모과차 등의 음식이 잘 맞는다.(사진/픽사베이)

태양인에 맞는 음식은 어떤 음식인가?
간을 보하는 음식이 좋다. 담백하고 서늘한 음식을 먹으며 저지방을 맑고 미끈거리는 음식이 좋다.
좋은 보양식은 소박한 붕어가 가장 좋다. 그리고 새우, 조개, 굴, 전복, 소라, 문어, 오징어, 게, 해삼 등의 해물류가 간을 보해준다. 포도, 감, 앵두, 다래, 모과, 머루, 송화가루 등이 화를 내려주어 시원하게 하여준다. 시원한 성질의 메밀, 냉면, 순채나물 등도 좋다. 차로는 모과차, 감잎차가 기를 내리고 안정을 시켜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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