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소방당국과 한국수자원공사 등에 따르면 21일 오전 1시21분께 송파구 잠실동 49번지 석촌호수 사거리 인근에 매설된 광역상수도 배관이 파손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6차선 도로가 일부 물에 잠기면서 도로가 한 시간 가까이 통제됐으며, 일부 상가와 주택 등이 침수 피해를 입었다.

▲ 석촌호수 사거리 인근에 매설된 광역상수도 배관이 파손되는 사고가 발생했다.(사진/MBC 뉴스 방송화면 캡처)

한국수자원공사는 단수 피해 지역과 규모 등은 파열된 상수도관이 어느 지역과 연결돼 있는지 확인한 후에야 알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으며, 한국수자원공사 관계자는 "새벽 동안 복구작업을 실시해 7시5분경 현장정리가 마무리됐다"며 "통제됐던 도로도 전 차선 통행이 재개됐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사고는 롯데월드에 냉·난방용수를 공급하는 배관을 잠실역 버스 환승장 공사를 위해 옮겨 설치하는 과정에서 굴착기가 배관을 건드려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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