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김연선] 연예인이 아닌 일명 非연예인들이 예능으로 얼굴과 이름을 대중적으로 알리고 있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 오늘 세컷뉴스에서는 타고난 예능감으로 일반인에서 연예인급 인기를 누리고 있는 비연예인 3인방을 살펴보려고 한다.

▲ 타고난 예능감과 연기력으로 인기몰이 중인 방송작가 유병재(출처/‘초인시대’ 방송 스틸컷)

우선 다양한 예능프로그램에서 활약을 하며 이름을 알린 방송작가 유병재다. 유병재는 tvN ‘SNL 코리아’에 출연하며 특유의 예능감과 연기력을 발휘하며 자신의 얼굴과 이름을 대중들에게 알리기 시작했다. 그는 본래 SNL 작가였으나 우연한 계기로 자신이 구성하는 프로그램에 나오며 유명세를 탔다. TV를 통해 유병재를 처음 본 사람들은 그를 대부분 개그맨 또는 연극배우로 착각할 정도로 타고난 예능감이 대중들의 눈길을 끌었다.

유병재는 데뷔도 평범하지 않다. 그는 2011년 싱글앨범 ‘니 여자친구’로 데뷔를 하며 가수로서의 면모를 보여주기도 했으며 그 후 SNL을 거쳐 ‘오늘부터 출근’, ‘초인시대’, ‘무한도전’ 등에서 자신이 지닌 재치 있는 캐릭터를 잘 살리며 사람들에게 웃음을 안겨주고 있다. 올해 6월 ‘YG 엔터테인먼트’에 소속되며 대중들과 팬들은 그의 연예계에서의 활약을 더욱 기대하고 있다.

▲ 독특한 캐릭터로 시청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는 디자이너 황재근(출처/‘마이리틀텔레비전’ 방송 스틸컷)

다음은 일명 ‘복면가왕 가면 디자이너’로 알려져 있는 디자이너 황재근이다. 황재근은 벨기에 유명 패션스쿨인 앤트워프왕립예술학교를 졸업한 패션 디자이너로 자신의 브랜드인 ‘제쿤옴므’를 운영하고 있다. 그가 맨 처음 TV에 등장을 한 건 2011년 온스타일에서 방영된 ‘프로젝트 런웨이 코리아 시즌3’에서 이다. 이 프로그램에서 패션디자이너 도전자로 등장했으며 그 후 ‘프로젝트 런웨이 코리아 올스타’에 등장하여 최종 우승의 영광을 누리기도 했다.

그 후 그가 맨 처음 도전한 예능프로그램은 MBC ‘마이리틀텔레비전(마리텔)’이다. 이 프로그램에서는 복면가왕 가면 디자이너로 첫 출연을 하며 그는 특유의 제스처, 목소리, 말투 등으로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예능프로그램들에서 보여준 황재근의 가장 큰 매력은 자신이 지닌 캐릭터와 직업에 대한 자신감이라고 할 수 있다. 앞으로도 그가 지닌 독특한 캐릭터로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으며 TV 속에서 활약할 그의 모습이 기대된다.

▲ 카이스트 대학교 출신의 엄친아로 알려져 있는 방송연예인 오현민(출처/‘1대100’ 방송 스틸컷)

마지막으로 일명 ‘카이스트 아이돌’로 유명세를 타고 있는 오현민이다. 그는 2014년 tvN ‘더 지니어스:블랙가넷’ 프로그램 참여자로 출연하며 처음 방송에 나오기 시작했다. 과학고등학교를 조기 졸업하고 현재 카이스트 수리과학과에 재학하고 있는 그는 일명 엄친아로 대중들의 이목을 끌었다. 오현민은 참여하는 프로그램의 특성에 맞게 비상한 아이디어와 행동들로 프로그램에서 꽤 큰 비중을 차지했다. 그 후 올해 같은 프로그램의 후속편인 ‘더 지니어스:그랜드 파이널’에 다시 한 번 출연하며 이전보다 더 많은 시청자들의 관심을 받았다.

두 번의 예능프로그램 출연 후 오현민은 ‘초록뱀주나E&M’ 소속사에 방송연예인으로 합류하게 되었다. 현재 그는 EBS에서 12월부터 방송 예정에 있는 과학관련 토크쇼 프로그램인 ‘오 마이 미래 2035’ 녹화에 돌입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방송에서 보여주고 있는 그의 끼와 예능적 감각이 앞으로 다른 프로그램들에서 어떻게 발현될지 많은 팬들이 기대감을 보이고 있는 중이다.

예능프로그램은 요즘 연예계에 본격적으로 발을 들여놓기 위한 하나의 발판이 되고 있는 추세이다. ‘유명해지고 싶으면 예능프로그램을 잡으라’는 말도 있을 정도로 예능프로그램은 유명세를 타기에 딱 좋은 등용문이 되고 있는 것이다. 오늘 소개한 이 3인방 외에 또 어떤 비연예인들이 자신만의 매력을 방출하며 큰 인기몰이를 할지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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