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박진아] 오랫동안 시력이 나쁜 사람이 한 순간 시력이 좋아진다는 것. 말 그대로 새로 태어난 것 같은 기분이다. 기술의 발달로 실제로 눈이 나쁜 사람도 좋은 시력이 될 수 있게 되었고, 대표적인 방법은 ‘라식’과 ‘라섹’을 꼽을 수 있다.

그리고 흔한 궁금증. 과연 ‘라식과 라섹 수술 중 어떤 것이 더 좋은가’다. 정답부터 말 하면 사람의 눈에 따라 각기 맞는 수술이 있을 뿐, 라식과 라섹 중 어느 것도 무엇이 더 좋다고 말 하수는 없다. 그렇다면 라식과 라섹은 어떤 점이 다른 것일까?

▲ 출처 - pixabay

▶ 라식수술
라식수술은 각막절편을 만든 후 각막 실질에 레이저를 조사하여 각막을 절삭함으로써 시력을 교정하는 수술이다.

이 수술은 미세각막 절개도 또는 레이저를 이용하여 상피 및 보우만막을 포함하는 각막 앞부분을 분리하여 절편을 만들어 젖힌 후, 목표한 만큼(수술 전 검사를 통해 목표를 설정한다) 각말실질에 레이저를 조사해 각막을 절삭한다. 이후 다시 각막절편을 덮어줘 통증 및 각막 혼탁을 줄이고, 시력 회복 기간을 단축시킬 수 있는 시력 교정 수술이다.

주로 각막중심부의 절삭을 통한 근시의 교정에 많이 사용되나, 보다 주변부의 절삭을 통한 원시나 노안의 교정에도 사용이 증가되고 있으며, 난시축을 따라 각막표면을 선택적으로 연마함으로써 난시의 교정에도 사용할 수 있다.

라식수술은 눈의 성장이 끝난 만 18세 이상이면 가능하며, 수유나 임신 중에는 수술을 받지 않는 것이 좋으므로 6개월 이내에 임신 예정이 없어야 한다.

▶ 라섹수술
라섹수술은 희석된 알코올을 사용하여 각막상피편을 만든 후 각막 실질에 레이저를 조사하여 각막을 절삭함으로써 시력을 교정하는 수술이다.

이 수술은 희석된 알코올을 이용하여 얇은 각막상피편을 만들어 젖힌 후, 라식 수술과 같이 각막 실질에 레이저를 조사하여 각막을 절삭함으로써 시력을 교정하는 수술이다.

라섹 수술에서는 알코올을 이용하여 각막상피만을 포함하는 얇은 각막절편을 만들게 되므로, 라식 수술에 비해 각막절편에 의한 합병증, 각막편 주름, 상비눈속증식, 불규칙 절편 등이 없으며, 물리적 충격에 강하다는 장점이 있다. 단, 각막의 두께에 따라 수술을 할 수 있는 한계가 따를 수 있다.

또한 수술 후 라식 수술에 비해 안구건조증이 적고, 수술 후 2~3일간 눈물 흘림, 이물감, 눈부심이 나타나는 경우가 흔하고 5일 정도 콘택트렌즈 착용이 필요하며 라식 수술에 비해 나안 시력의 회복 속도가 느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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