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많은 예비 엄마들이 성공적인 임신 및 출산을 위해 임신준비영양제, 임산부영양제, 임산부종합비타민 등 다양한 건강기능식품과 함께 철분제를 복용한다.

철분보충제는 그 복용시기인 임신 12주부터 출산 후 4개월까지 꾸준히 섭취해야 한다. 특히, 철분 요구량이 가장 많은 임신 후기에는 하루 6~7mg의 철분이 필요한데, 빈혈이 있거나 쌍생아나 체격이 큰 아이를 임신한 경우 2~3배 더 많은 양을 보충해야 한다. 이는 철분이 많은 음식만으로 절대 충족할 수 없는 양이다.

2006년 하버드 의대 카발로 박사팀이 폐경 전 여성들을 대상으로 8년간 진행한 연구 결과를 보면, 철분 보충제를 충분히 복용한 여성은 그렇지 않은 여성보다 배란과 연관된 불임이 무려 40%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비헴철량이 증가할수록 불임의 위험은 더욱 감소했지만, 헴철은 수태능에 별 영향을 주지 않았다.

 출처/픽사베이

식물성 철분인 비헴철은 동물성 철분인 헴철에 비해 아직까지 그 부작용에 대해 논의된 것이 없다. 철의 흡수와 활성을 지지해주는 보조 영양소를 다수 포함하고 있으며, 우리의 인체와 친화도가 높아 철분과잉도 나타나지 않는다.

특히 최근엔 100% 천연원료를 사용한 천연 철분이 주목을 받고 있다. 자칫 뱃속의 태아에게 안 좋은 영양을 끼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미국 캘리포니아 신경발달장애연구소는 화학 물질에 노출된 여성은 신경세포에 악영향을 끼쳐 자폐아를 낳을 확률이 일반인보다 60%나 높다고 밝혔다.

천연 철분의 원료명 및 함량을 살펴보면 ‘건조효묘(비타민D 15%)’처럼 ‘천연원료명(영양성분)’으로 표기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합성철분은 ‘황산제일철’처럼 ‘영양성분’만 적혀있다.

또한 비타민 분말을 알약 형태로 제조할 때 사용되는 이산화규소(실리카), 스테아린산마그네슘, 히드록시프로필메틸셀룰로오스(HPMC) 등 화학 부형제가 들어갔는지도 확인해야 한다. 이러한 것들은 구토, 폐렴, 고지혈증 등 각종 질병의 직접적인 원인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아주 높기 때문이다.

때문에 자기 자신 뿐만 아니라, 앞으로 살아간 ‘나의 분신’의 건강한 삶을 위해 제대로 된 100% 천연철분을 선택해야 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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