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박진아] 폭스바겐 배출가스 조작사건 논란으로 전 세계가 시끄럽습니다. 폭스바겐 배출가스 사건은 미국으로 수출된 일부 차량에서 배출가스 조작이 공개되면서 세상에 알려지기 시작했습니다.

폭스바겐(Volkswagen)은 딱정벌레형 자동차로 유명한 독일의 자동차회사인데요. 본래 1937년 5월 아돌프 히틀러의 명령에 의해 설립된 독일국민차 준비회사였으며, 1938년 9월 폭스바겐 유한회사로 회사명을 변경했습니다.

폭스바겐은 독일어로 ‘국민차’라는 의미입니다. 그리고 딱정벌레 형의 모습은 폭스바겐을 상징하는 모습이라 할 수 있는데, 이는 명설계자 페르디난트 포르셰(Ferdinand Porsc he)가 만들어 냈습니다.

 

폭스바겐의 딱정벌레형은 기본적인 모델을 바꾸지 않은 채 1978년 1월 서독 본국에서 생산이 중단될 때까지 1927만 대가 생산되었고, 그 후속으로는 각종 후보차가 있었으나 결국 1974년 봄에 발표된 래빗으로 결정되었습니다.

폭스바겐은 전 세계에 자회사를 둘 만큼 큰 회사인데요. 이 곳에서는 승용차를 비롯해 미니버스와 봉고 등 다양한 종류의 자동차를 생산하고 있으며, 자동차의 부품까지도 생산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1990년 체코의 자동차회사인 슈코다(Škoda)를 인수하면서 부피를 늘리며, 유럽 최대의 메이커가 됐습니다.

한편 현재 폭스바겐은 전세계적으로 최대 1100만대에 대해 리콜을 단행할 뜻을 밝히고, 국내에서는 조만간 최대 12만 여대에 대해 리콜이 이뤄질 전망입니다. 또한 폴크스바겐그룹은 디젤차 배출가스 저감장치 조작과 관련된 국내 차량을 고객이 확인할 수 있는 사이트를 구축한다고 합니다.

폴크스바겐 브랜드는 문제의 차량이 골프와 제타, 비틀, 파사, 티구안, 폴로, CC, 시로코, 투란, 샤란 등 10개 차종 9만2247대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고, 아우디 브랜드는 A4, A5, A6, Q3, Q5 등 5개 차종 2만8791대로 집계됐습니다. 세부 모델까지 포함하면 폴크스바겐 20개 차종과 아우디 8개 차종이 해당되며, 폭스바겐의 연간 평균 생산대수는 약 520만 대(독일 180만 대, 기타지역 340만 대)이고 고용규모는 총 30만 명(독일 15만 명, 기타지역 15만 명)이며, 본사는 볼프스부르크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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