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부산 부산진구)] 대한민국 제2의 도시다운 명성만큼 매년 부산을 찾는 내외국인은 점차 늘어나고 있다. 사람들의 SNS 속 부산은 사진으로만 봐도 참 아름답고 멋진 도시다.

바다와 맞닿아 있어 서울에서 볼 수 없는 자연 속의 도시를 함께 느낄 수 있고 동백섬, 용궁사, 오동도를 방문하면 부산에서만 볼 수 있는 해안지형을 한 껏 느낄 수 있다.

▲ ⓒ지식교양 전문채널-시선뉴스

자연도 자연이지만, 부산의 명물은 바로 광안대교와 함께 펼쳐진 광안리 해수욕장과 해운대 일 것이다. 부산의 도시적인 면모를 볼 수 있는 곳이 바로 황령산 봉수대이다.

부산에서 살고 있는 사람들 조차도 부산의 야경을 구경할 수 있는 곳을 물어보면 제일 먼저 추천하는 곳이 바로 황령산 봉수대이다. 봄에는 벚꽃길이 아름답기로 유명한 황령산 봉수대는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로도 안성맞춤인 곳이다.

황령산은 부산진구와 남구 및 수영구에 걸쳐 있는 산으로 동래가 신라에 정복되기 이전에 동래지방에 있었던 거칠산국에서 온 산 이름으로 유래됐다. 거칠산국에 있는 산이어서 ‘거출 뫼’라 했던 것이 한자화 하는 과정에서 거칠 고개의 황령산이 되었다고 한다.

이름에 유래처럼 황령산을 올라가는 길은 가파름의 연속이다. 부산의 야경만 살짝 보고싶은 사람이라면 택시를 타는 것을 추천한다. 황령산 입구부터 야경을 볼 수 있는 봉수대까지의 길은 쉽게 도전하기엔 그 가파름에 다리가 후덜덜 떨린다.

서울의 야경도 아름답지만 바다와 함께 조화를 이룬 부산의 야경 또한 비교할 수 없을만큼 아름답다. 부산을 여행하는 이들이라면 황령산의 부산 야경을 적극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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