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1일 방송된 'JTBC 뉴스룸'에서는 이승환이 출연해 손석희 앵커와 대담을 나눴다.

이승환은 지난 9월 19일 열린 '빠데이-26년'에서 6시간 21분, 총 66곡을 부르며 대한민국 공연사에 대기록을 세웠다.

손 앵커는 이승환을 소개하며 "라이브의 황제를 넘어서 공연의 신으로 불린다"고 감탄을 금치 못했다. 이승환과 인사를 나눈 뒤에는 "내 기록을 깼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에 이승환은 "끝장토론 말씀이신지? 사실 끝장이라는 이름을 공연에도 쓴 적이 있다"고 말을 받았다. 손 앵커는 "6시간 11분을 했는데 그것보다 10분을 더 하셨다"며 "토론하고 공연하고 같을 리는 없고 토론 진행할 때보니 중간쯤 되니까 모두들 졸려서 합의가 잘 됐다"고 웃으며 이야기했다.

▲ 1일 방송된 'JTBC 뉴스룸'에서는 이승환이 출연해 손석희 앵커와 대담을 나눴다.(출처/JTBC)

이날 이승환은 음원 사재기 논란에 대한 경험담을 공개하기도 했다. 이승환은 "음원 사재기는 공공연한 비밀"이라며 "나 역시 측근을 통해 브로커에게 연락을 받은 적이 있다"고 고백했다.

이어 "순위를 올려주겠다는 이야기였다. 당시 몇 억을 제안했다"라고 덧붙여 놀라움을 자아냈다. 또 "음악의 의미가 소장에서 소비로, 이후 소모로 변화돼 왔고 결국 산업이 됐다"며 "음악의 가치를 돈과 순위로 결정하려 하니 음원사재기 논란이 불거지게 된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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