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김연선] 9월 하반기가 시작되면서 또 한 번 면접 시기가 다가왔다. 많은 취업준비생들이 취업에 성공하고자 하는 부푼 마음을 안고 면접 준비를 할 것이다. 면접 질문에 대해 현명한 답변을 준비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와 함께 신경 쓰이는 것이 바로 면접 복장이다.

여성이라면 자신의 스타일에 맞는 예쁜 옷을 준비해서 면접관들의 눈에 띌 수 있겠지만, 남성은 다들 비슷한 정장차림을 입기 마련이다. 그러므로 남성들은 비슷한 스타일의 정장을 벗어나 조금이라도 더 특색 있는 면접 스타일 아이템을 찾을 것이다.

가장 간편하게, 그리고 눈에 띄게 준비할 수 있는 아이템은 구두가 아닐까 싶다. 구두라고 해서 다 같은 모양과 색은 아닐뿐더러, 어떤 면접을 보느냐에 따라 즉 면접 분위기에 맞게 구두를 선택할 수 있다. 이에 각 면접별로 어울리는 ‘나에게 맞는 면접 구두 선택법’을 알아보고자 한다.

▲ 면접 구두 현명하게 고르는 방법(출처/픽사베이)

우선 구두를 고를 때 가장 먼저 고려해야 할 요소는 단정함이다. 깔끔한 정장스타일에 맞는 구두를 고르는 것이 전체적인 스타일에 균형을 주기 때문이다. 또한 구두는 정장보다 짙은 색상으로 골라야 한다. 검은색과 군청색(네이비)이 가장 무난하지만, 갈색(브라운)도 나쁘지 않다.

디자인은 '플레인 토'나 '스트레이트 팁' 또는 ‘윙 팁’ 스타일이 가장 적당하다. 패션이나 유통업체 등에 지원할 때라면 그 선택의 폭이 좀 더 넓어지겠지만 그래도 구두를 선택할 때는 끈으로 묶는 튀지 않는 디자인이 좋다.

여기서 플레인 토는 구두 발 끝에 아무것도 장식되지 않아 꾸밈이 전혀 없는 스타일을 뜻하며, 스트레이트 팁은 구두 발 끝에 일직선의 이음매가 있는 장식된 디자인을 말한다. 그리고 윙 팁은 구두코가 W자형의 날개 모양을 한 디자인이다.

또한 지원하는 분야에 알맞은 구두를 고르는 것이 좋다.

우선 금융권에 지원할 때는 검은색 스트레이트 팁 구두가 좋다. 꼼꼼함과 신뢰감을 갖춘 클래식한 이미지를 보이는 것이 좋기 때문이다.

만약 공공기관이나 공직에 지원한다면 검은색 또는 갈색의 플레인 토 구두가 좋다. 여기에 멋을 더 내고 싶다면 구두의 광택감을 조절하면 된다.

마지막으로 변호사나 회계사 등 전문직은 윙 팁 구두로 약간 멋을 부려도 좋다. 색깔은 브라운·네이비 등을 골라도 무방하지만 너무 밝거나 과도하게 반짝거리는 구두를 고르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이처럼 각 면접 별로 어울리는 구두 선택법에 대해 알아보았다. 면접에 있어서 가장 좋은 패션은 바로 ‘단정한’ 패션이다. 정장과 구두 스타일을 알맞게 준비하고 밝고 환한 미소를 더하여 완벽한 스타일로 면접관을 대할 수 있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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