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길거리를 다니다보면 각종 먹을거리를 판매하는 노점 상인들을 어렵지 않게 만날 수 있다. 그중에서도 국화빵, 붕어빵, 계란빵 등의 경우, 기계에 재료들이 늘러 붙지 않도록 계속 기름칠을 하는 모습을 자주 목격할 수 있다.

비타민을 비롯한 건강기능식품에도 이와 비슷한 면이 있다. 의약품이나 비타민의 가루입자들을 태블릿(알약) 형태로 만들 때 갖가지 화학 부형제가 들어가게 되는데, 이중 하나가 기계에 입자들이 눌러 붙는 것을 막기 위한 윤활제로 사용하는 스테아린산 마그네슘이다. 그리고 이것이 합성비타민과 천연비타민을 구분하는 기준이 되기도 한다.

 

주로 식품의 고결방지제, 결합제, 유화제, 증점제 등으로 사용되며, 립스틱, 헤어 컨디셔너, 비누 등 미용용품에 사용되는 스테아린산 마그네슘은 식품에 사용할 경우, 1% 이하 기준으로 사용을 허가하고 있다.

캐나다 자연의학의 권위자인 자닌 보링(Janine Bowring) 박사는 최근 유튜브에 스테아린산 마그네슘의 유해성을 경고하는 동영상을 올리며 “스테아린산 마그네슘은 인체에 유해한 물질로, 크게 세 가지 유해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박사는 먼저 스테아린산 마그네슘을 섭취하게 될 경우, 영양소의 흡수를 85%까지 감소시킬 수 있다고 말한다. 이는 우리 몸이 스테아린산 마그네슘이 포함된 식품을 몸에 좋지 않은 화학합성물로 보고 반응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두 번째로 스테아린산 마그네슘이 체내 장기들의 독소 수치를 높인다고 말한다. 즉, 스테아린산 마그네슘 자체가 독소이거나, 체내 독소를 해독하지 못하게 방해하는 원인으로 작용한다는 의미다.

마지막으로, 물에 녹지 않는 성질에 대해 강조한다. 박사는 천연물질로 코팅된 비타민 제품과 스테아린산 마그네슘을 부형제로 사용한 비타민을 물이 들어있는 컵에 넣어봤다. 그러자 천연물질 코팅의 경우엔 즉시 기포를 내면서 물에 녹는 반면, 스테아린산 마그네슘 코팅 물질은 물에 녹지 않고 그대로 가라앉는 것을 보여준다.

이는 매우 중요한 대목이다. 70%이상이 수분으로 이뤄져 있는 우리 몸속에서 스테아린산 마그네슘으로 코팅된 물질이 얼마나 흡수될 수 있을지 의심할 수밖에 없게 된다.

스테아린산 마그네슘과 같은 화학물질이 더 위험한 이유는 이른바 ‘칵테일 효과’ 때문이다. 칵테일 효과는 두 가지 이상의 화학물질이 동시에 작용했을 때 더 나쁜 결과를 가져오는 것을 말한다.

미국 시카고 마이클 리세 병원장인 로버트 S. 멘델존 박사는 “우리가 먹는 약의 가장 위험한 점은 약의 부작용 상승효과다. 약 하나의 부작용은 5%의 위험성에 불과하지만, 같이 복용할수록 2배~5배로 늘어난다”고 경고했다. 때문에 100% 천연원료를 사용하는 무합성 천연비타민을 사용하면 이런 부작용에 대한 부분은 좀 더 안심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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