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박진아] 완연한 가을! 가을 컬러와 느낌이 충만한 패션 아이템들이 출시되면서 패션 피플들의 행보에 관심이 쏠린다. 패션을 선도하며, 새로움을 선사하는 패피들이 선택한 올 가을 패션은 무엇일까.

복고의 열풍이 예사롭지 않아 보이는 요즘. 세컷뉴스에서 올 가을 점령할 패션을 자세하게 담아보았다.

▲ 후지이미나 / 출처 : 한류매거진 KWAVE

1. 할머니룩? 그래니룩!
그래니룩(Granny Look)은 할머니를 모티브로 한 패션이다. 1970년대 소녀들이 자신들의 할머니 세대인 1920~1930년대 여성 패션을 즐긴 데서 유래했다. 할머니의 옷장을 열아보라. 방금 옷장에서 꺼낸 듯한 손뜨개 니트와 트위드, 벨벳 등의 투박한 소재 등에 체크나 꽃 같은 빈티지한 프린트들이 더해진 의상이 올 가을 점령한 첫 번째 패션이다.

발을 가리는 맥시 혹은 무릎을 덮은 니랭스가 그래니룩의 특징이다.

하지만 할머니를 모티브로 한 그래니룩이라고 할지라도 정말 할머니의 옷장에서 옷을 꺼내 입는 것은 금물이다! 그래니룩을 세련되게 연출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패턴의 아이템을 믹스매치 하거나 빈티지한 액세서리 등으로 포인트를 주는 센스가 필요하다.

▲ 로브를 입고 프로듀사에 나온 공효진 / 출처 : KBS2

2. ‘로브’의 매력
패션 피플하면 떠오르는 연예인? 공효진과 김나영이 대표적이다. 최근 이들이 자주 선보이는 패션은 바로 ‘로브’다. 로브는 실내에서 입는 무릎 아래까지 오는 길이의 느슨한 가운을 뜻하며 프랑스어로는 원피스를 뜻하기도 한다.

로브는 다양한 룩을 연출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팬츠나 치마를 짧게 입어도 덜 부담스러울 뿐 아니라 허리 부분을 살짝 묶어주면 실루엣에 따라 자연스럽게 옷이 흘러내려 멋스러움을 한 층 더할 수 있다.

혹 잘 못 입을 경우 키가 너무 작아 보일 수 있으니, 하이힐을 신는 것도 하나의 팁이다.

▲ 나팔바지의 부활 / 출처 : YTN

3. 나팔바지의 부활
가을 여성복 유행 나팔바지를 빼 놓을 수 없다. 특히 올해는 ‘통 나팔바지’가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한다. 특히 패션 연구관련 종사자들은 올해는 70년대부터 90년대까지의 다양한 복고적인 요소를 현대적으로 재가공한 스타일이 두드러질 것이라고 전하고 있다

강렬하면서 복고의 느낌을 줄 수 있는 빨간색과 자주색의 조화, 통 나팔바지를 한층 더 센스있게 연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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