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TV속 만화를 보듯 쉽고 편하게 풍자하는 '시선만평'
(기획- 이호기자 / 일러스트 - 최지민 화백)

국비로 해외 연수를 다녀온일부 영어 교사의 영어 실력이 중학교 상위권 학생보다 떨어지는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이종훈(새누리당) 의원이 교육부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작년 광주시와 전라남·북도, 제주도교육청 등 4개 시·도 교육청에서 영어 교사 191명이 6개월간 심화 연수를 받았습니다. 연수비용은 국비로 지출되었고 교사 1인당 1200만~1800만원이 소요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연수 후 전북에서 치른 토익시험에서 990점 만점 중 700점 이하가 약 40%, 심지어 400점대까지 있는 것으로 나타났고 NEAT시험을 치른 전남 역시 비슷한 상황으로 나타나 해외연수의 효과와 해당 교사들의 자질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해외'여행'이 아닌 해외'연수'. 국민의 혈세로 다녀오는 만큼 고마운 마음으로 최선을 다 해야 했지만 뭘 하고 다녔는지 모르는 결과가 나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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